사당역에 가면 쭈꾸미가 맛있쥐
- 비가오면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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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 가면 쭈꾸미가 맛있쥐
열심히 축구를.. 잘하는.. 아니 좋아라 하는 저희집 아들넘..
매일 매일 사당역까지 축구 배우러 다니는데.. 참 힘드네요..ㅠㅠ
그러다 보니 밖에서 밥먹는게 일상화 되어버렸고.. 주머니는.. 항상 아슬아슬.ㅠ
하지만, 제철 쭈꾸미가 생각난 울 아들님.. 어찌 아셨을까나.. 쭈꾸미가 지금 제철이라는 것을..ㅠ
아는게 넘 많은 아들땜시.. 사당역 근처 쭈꾸미 잘하는 집 찾아 삼만리..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사당역 쭈꾸미 잘한다는 오감~에 방문했네요
깔끔한 실내인테리어는 합격~!!
매운맛 좋아하는 아들과 쭈삼주문~~너무 매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국산고춧가루만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매운맛은 아니라 하시네요
쭈삼이 나오기전.. 두툼한 부침개..
햐~~ 정말 맛있어 보이네용. 집에서 해 먹는건 요런 맛이 안나오던데..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는듯..ㅋ
배고픔에 부침개를 허겁지겁 먹고나니.. 쭈삼 등장~
일단.. 국산고춧가루만을 사용한다고 하시던 사장님의 말씀이 있어서인지..
빛깔은 정말 예술이네요.
달달 볶아서.. 콩나물을 듬뿍 넣어 먹으니.. 매운맛도 살짝쿵 가시고.. 맛있게 냠냠~
역쉬 쭈꾸미는 제철에 먹어야 제맛~!!!
맛있게 쭈꾸미 먹고나니.. 그래도 배가 고픈지라..ㅠㅠ 밥을 또 볶아 먹게 되네요.
에혀.. 아들은 운동하니.. 열심히 먹어야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 해야한다고 선언했는뎅.
다이어트는 하는건지.. 마는건지..ㅠㅠ
그래도.. 맛있는 음식앞에서 좌절만 하고 있으면 안되겠기에.. 기냥 처묵처묵~
맛있게 먹고. 배가 든든하니. 졸립기도 하고. 집에까지.. 쓩~~~ 누가 배달좀 안해주나.ㅠ
졸음탓에 아들이 담에 또 오자는 말에.. 그래.. 영혼없는 대답을 하니 한마디 하네요..ㅠ
미안타.. 아들아.. 집에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되서 그런다..ㅠㅠ
정말 담에 축구하는 부모님들과 가볍게 사당역 쭈꾸미 잘하는 오감에서 회식함 해야겠어요~
깔끔한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맛이 그만이네요.
비가오니 사당역 쭈꾸미 집에서 먹었던.. 부침개가 왜 이리 생각이 나는지..ㅠ
또 가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