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포티지 10년 타고 이직겸 이사를 하면서 차를 한대 더 샀습니다.

(중고차이긴 합니다만) 새로 산 차는 엄청난 오버테크놀로지가 탑재가 되어있더군요.

열선이라는 것도 있고, 블루투스라는 신개념 최첨단 기능도 있고, 네비라는 것이 매립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신형 트립컴퓨터는 연비도 계산을 해주고

앞으로 몇키로는 더 버틸지도 계산을 해주는 신세경을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트렁에는 하인이 하나 타고 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트렁크 문도 자동으로 열어주고 닫아줍니다.

에어백도 8개인가 되고, 저속 접근시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이라는 외계인 기술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포티지는 아무것도 없고 (이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년동안 온갖 때와 쓰레기가 쌓이면서

지저분해져 있길래, 시트도 모두 새로 하고, 열선도 깔고, 이번에 흡기크리닝도 했습니다.

(게다가 깡통으로 산거라 옵션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당시 깡통이라도 전동 사이드 미러는 있고요,

안개등은 없네요 -_-; )

그런데 블루투스 핸즈프리와 스트리밍을 쓰다보니 이게 많이 편합니다.

그러다 보니 오디오를 바꾸거나 블루투스를 넣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드네요.

(실제로 스포티지는 마눌님이 근거리로 타다보니 오히려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해주고 욕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  가뜩이나 현기 에어백 욕먹는 상황에 2P브레이크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맛이 가서 띠띠 거리는 크랙션도 바꿔주고 싶고.....

앞으로 몇년을 더 탈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자동차 DIY세계로 발을 들인순간 하고 싶은 것들이 엄청 많아

졌네요.. ㅎㅎ

이거 손을 대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10년을 탔다고는 하나 차가 너무 멀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