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수리를 받긴했는데... 수리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 사기 당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한 번 보시고 사기 당한거 아닌지 한번 평가 부탁 드립니다. ㅠ

어제 갑작스럽게 운행 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 견인하여 용인의 한 카센터로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카센터 입구에 세워두고, 월요일 전 서울로 출근.

오늘 아침 카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증상을 설명하고, 수리를 의뢰하였습니다.

예전에도 운행중에 시동이 꺼진적이 있었는데, 그 땐 저압연료모터 고장이었기에 같은 증상을 생각하였는데...

오전 내내 점검하더니 연료모터는 정상이고, 배기 라인 쪽의 DPF가 문제라고 합니다.

DPF 교환하던가, DPF 탈거하고 촉매달고 맵핑해야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부르는 가격이 전자는 2백, 후자는 130만원이네요.

다른 방법은 없냐고 몇번이나 물었지만, 절대 없다고 합니다.

견인해서라도 다른 카센터 가보고 싶었으나.. 제몸이 서울에 있는 관계로.. 울며겨자먹기로 후자를 선택.

수리를 의뢰하였습니다.

정비내역은

DPF 탈거 및 촉매 설치 등 90만원, EGT 30만

EGR밸브+쿨러클리닝/호스교환 10만, 크랭크축/캠축 센서 교환 8만

총액 138만원에 5만원 깍아서 Total 133만원... (현금영수증도 없는 순수 현금)

의심이 드는 이유는... 예전에도 다른 이유로 이 카센터를 방문하였을 때도 계속 똑같은 작업을 권유 받았기

때문입니다. 비용도 지나치게 높아진거 같고... 왠지 시동꺼짐과는 별 영향이 없는 부품을 수리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차는 2009년식이며, 약 13만km 주행하였습니다.

차 관리 잘하는 편이고, 주행습관도 나쁜편이 아닌데.. 여기저기 고장나는것을 보면 아무래도 차 뽑기를 잘못

한것 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