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찜찜한 하루였습니다..ㅠㅠ
- 미운콩이형
-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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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기아서비스센터에 이모빌 키 등록과 엔진오일 교환하러 갔는데
발품은 발품대로 팔고 돈은 돈대로 쓴거 같아 씁쓸합니다.
처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중고로 입양한 블루뉴스퐁이를 위해
동네 기아 부품업체가 있어서 이모빌 블랭크 키(7천원선) 샀더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복사야 기껏해야 5천에 이모빌등록도 5천 총 17천이면 이모빌 복제는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 착각이었습니다..ㅠㅠ
키 복사하는데만 1만원, 이모빌 등록만 2만원돈들고
덤으로 엔진오일 교환에 62천원 정도 들었네요.ㅇㅅㅇ;(동네에서는 모빌 광유로 5.5천원이랬는데..아.. 왜 오덕규에서 교환을 하게된건지 제가 갑자기 미쳤었나봅니다.)
거기다 엄하게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교환 후 엔진체크등 들어오게 만들어
출력저하도 발생해서 3000 rpm이 넘지 않는 상황이 되고..ㄷㄷ;
신호걸려서 시동끄고 다시 켜길 반복하며 공회전을 돌려봐도 3000rpm이 넘지 않는겁니다..아...
인천서 서울오는 길에 경인고속 타고 오는데 이러다 차 퍼지는거 아닌가 조마조마하며 집에 왔네요...
아..그리고 더 큰 쇼크는 사전점검하다 후륜 하부부식 발견되었다고 수리해야한다는 겁니다.
분명 2주 전 중고로 업어볼때 부식없는 놈이라고 믿고 타시라는 지인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구매했는데
배신감이 사정없이 뒷통수를 때리네요...ㅇㅅㅇ;
암튼 이건 무상수리해준다니 그때 올려서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확인 좀 해봐야겠어요.
그건 그렇고 엔진체크등 뜨고 rpm출력 저하로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다행히 주차장까지는 무사 귀환..ㄷㄷㄷ
주차 후 시동끄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걸어 공회전하니
이제야 5천을 간신히 찍네요...ㅠ.ㅠ (이것도 맞는 상황인건지 6천이 맥스면 5천에서 6천사이는 가야하는게 아닌지...)
여전히 엔진체크등은 들어와있고...
바로 내일 연차쓰고 다시 입고하며 항의하고 싶지만
어디 시간내는게 맘처럼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에효..
주말에도 선약있어서 차타고 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역시 중고차는 야생마처럼 쉽게 주인을 영접(?)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제발 별탈없이 이번 이슈가 마무리되길 빌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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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리하던 차량들(가솔린차량..)은 제 기억엔 공회전시 풀악셀로 밟으면
당연히 출력도 맥시멈에 도달하던 것 같은데
어제 실험(?)에서 제 뉴스퐁이는 5천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더라구요..ㅇㅅㅇ;;;
보통 이렇게 맥시멈으로 밟을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밟으면 표시출력만큼은 올라가는게 정상이지 싶은데...
다른 회원님들은 어떠신지도 궁금하네요..^^
생각해보면 블랭크키도 운전자가 구매하고 복제도 알아서 해서 서비스센터 가져가고..
딸랑 등록만 하는 건데 그게 왜 그렇게 비싸야하는지 좀 어이가 없긴 했습니다.
계기판 꺽고 맥스로 지져도 4500RPM인데 ..
N 으로만 해야하나요? ㅠ.ㅠ;;;;
저도 왠만하면 안하는데 어젠 출력이 워낙 안나와서 이거 왜이러나하는 심정으로
꾸욱~ 풀악셀 밟아봤네요. ㅇㅅㅇ;;;
그런데 어떤 글에서는 카본제거를 위해 1년에 한두번정도 풀악셀 밟아주라는 말도 있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마왕님! 45000 rpm이면 너무 안나오는거 아니에요..
저는 어제 주차장에서는 5000가까이는 갔는데..ㄷㄷ;;
게이지 엄청 처울어요 ㅋㅋㅋ
저는 무서워서 주행 중에는 그렇게 밟지도 못합니다..ㅇㅅㅇ;;
찾아보니 '매연 불어내기'를 위해 꾹꾹 밟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전 그냥 얌전히 타렵니다. 오늘 엔진체크등 문제도 해결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