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통령께서 하는 행동이 영국 대처와 유사하네요. ㅠ_ㅠ
- [서경]토르
- 1836
- 4
요즘 뉴스를 보면 대처수상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왜 자주 나올까요? 바로 댓통령이 하는 정책이나 행동이 대처 전 수상과 유사하기 때문이죠.
대처 전 수상의 경우 영국에서도 극단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입니다.
당시 영국 경제를 살리는듯 보였지만 근시안적인 정책으로 인하여 현재도 많은 영국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죠.
대처는 당시 영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효율성이 낮다고 생각되는 제조업 등 1차 산업을 강격하게 압박하고 효율화(매각, 구조조정 등등) 하게 되죠.
이런 압박의 결과 광산 노조를 시작으로 실업자를 양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공업까지 말아 먹게 되며..(당시 1980년대)
이는 공업 위주인 영국 북부를 흔들어 놓은 후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국영 기업과 공기업(가스, 수도, 철도 등등)을
민영화 해 버리는 바람에 급격한 공공 요금 인상을 통해 공업 위주인 영국 북부를 자주포 TOT 사격하듯이 초토화를 해버립니다.
특히 이 미친듯한 효율화는 나라의 근간인 교육비 삭감으로 이어져 수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학교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와같은 상황은 영국의 양극화를 심화 시켰으며 아예 고착화를 시켜 영국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죠.
그런데 철의 여인라는 별명을 얻은 대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한번 일을 저질러 버립니다.
바로 신자유주의 사상 하에서 그 근본인 민주주의를 흔들어 버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바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해산해 버립니다.
대처의 정책으로 졸지에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은 자신들에게 일자리와 잘못된 정책을 시행하지
말라고 시위를 하였고 그 시위중심에 자치 단체가 있음을 알고 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없애 버린거죠.
이처럼 무자비하게 노동자를 탄압하고 그에 반해 서비스업 특히 금융업에는 무한한 혜택을 주게 되죠..
여기까지 보시면 뭔가 느껴지지 않으신지요?
바로 현재 우리나라 상황과 유사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역사를 보면 나라의 미래가 보인다고 합니다.
영국이라는 좋은 선례가 바로 눈 앞에 있네요.
우리 자식들이 고통을 받지 않으려면 바로 알아야 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경]토르
댓글 4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면 국회의원은 다른당이 차지해서 서로 견제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여대야소이다보니 더더욱 견제도 힘들어지죠
물론 야당이 다수라고 해서 무조건 현명한건 아니지만요.
노무현때 탄핵까지 몰고갔던 일을 떠올려보면
탄핵이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그만큼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건데.. 그 힘마져 여당이 쥐고 있으니.....
국회선진화법마져 다시 바꾸려고 시도한다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네요
어떤 정책을 펼치려는지 대통령의 의사가 불분명함 ㅡㅡ;;
뭔가 터지면 항상 발표는 다른 입에서들 나오니..
......... 그냥 부끄럽고 챙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