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일체형 모니터 받침대
- 〔서경〕원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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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와 모니터 받침대를 겸해 쓸 수 있는 녀석입니다.
항상 안운 다이하세요 ^^
아래 글은 제 블로그 글입니다.
책꽂이 일체형 모니터 받침대
모니터를 가운데 올리고 양측으로는 서류나 책을 꼽을 수 있는 '책꽂이 일체형 모니터 받침대'...
물론 모니터가 필요없으면 전체가 책꽂이로 사용 가능.
우리 사무소에 전체 2백여 직원 중에 여직원은 딱 둘이다.
그래서 분위기는 좀 남사(남자)?스럽기는 하다.....+_+
둘 뿐인 여직원이 이번에 팀장 발령을 받았는데
여자라서 그런지 당장 책상이 어수선하다고 정리 좀 하게 책꽂이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책꽂이를 만들어 달라기에 그 사이즈에 맞게 스프러스 235mm판재를 절단 주문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컴퓨터가 문제다.
그래서 모니터를 가운데 올려두고 양쪽은 서류파일을 꼽을 수 있는 디자인은 어떠냐고 물으니
그게 뭔지 감이 안 잡힌다기에 내 블로그 글 찾아 보라고 했드만
모니터 받침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급 변경...
하지만 이미 나무는 책꽂이 사이즈로 잘랐기 때문에 모양이 좀 어수선하게? 만들어졌다.
일단 모두 목심 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
이중기리로 적당히 뚫고 반대편에 기리 자국 난 곳을 다시 8mm기리로 작업한다.
그래서 이런 모양의 틀을 두개 만들어 하단에 부착할 예정이다.
중간 칸은...
50mm목심을 관통시켜 아래, 위 나무를 연결한다.
물론 반턱인지 주걱턱인지 하는 가공 방법을 많이 쓰는데 그거 책꽂이나 책장에는 그닥 유용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집 거실 책장이 '맞춤'인데 그런식으로 가공한 반턱 부분에 목재 변형이 생겨 들뜨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나는 반턱인지 뭔지 그 가공을 쓰고 싶지 않다.
모두 목심만 사용해 연결해 만든 모습.
가운데가 모니터 공간이고 아래는 키보드,마우스 공간.
양 옆은 서랍 공간인데 서랍을 만들 얇은 나무가 없어 나중에 만들어 준다고 했드만 서랍 없는 게 더 편하다고 그만두란다.
(일거리 줄었넹ㅋㅋ)
반턱 가공과 달리 전혀 틈이 없다.
문제는 이 부분.....+_+
처음부터 모니터 받침대 겸용으로 디자인 했으면 양쪽 측판은 당연히 길게 절단해 외관이 깔끔했을텐데
단순 책꽂이에서 급변경하느라 책꽂이 사이즈의 나무를 이렇게 연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양쪽 측판이 거시기하기는하다....
60mm로 폭절단한 나무로 세로부분(4곳)과 뒷판을 만들었다.
나는 그냥 소나무색 정도로 해주려고 했는데 내 블로그를 보고 이 녹색을 원했다.
주인 이름 새겨주고...
이런
저런 각도에서...
이제 사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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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after
내 책상이 아니라 아직 완전히 정리한 모습은 아니지만 책꽂이 공간이 비어있어 더 많은 서류를 정리할 수 있으니
책상 여기저기 흩어졌던 서류며 책들은 이제 더 이상 어지럽지 않아도 될 듯하다.
문제는 다른 직원들도 만들어 달라고 줄서는 바람에 난감하기만 하다.
누군 만들어 주고 누구는 안 만들어 주냐고......+_+
별 수 없이 정년퇴직하기 전에는 만들어 보겠다고 얼버무렸다.
(못 만든다는 야그지)
〔서경〕원폴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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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는 거지만 참 대단한 솜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