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선이 거의 소멸되다가도

중국과 서해안에서 비구름대가 몰려오면서

자꾸 장마 전선이 부활됩니다.

역시 밤 사이에 중국에서 하얀 비구름대가 몰려오네요.

서울 경기 강원의 중부 지방은 물론이지만

서해안과 전라북도 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 같아요.

서울 지방을 기준으로 말하면 새벽에 비를 뿌리고

오전 중에 개일 것 같습니다.

다행히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기간은 짧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라남도 경상남도 지방까지 웅크리고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주도 아래로 물러났습니다.

때문에 내일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장마구름대가 남부 지방과 제주도로 내려가며

전국에 비를 뿌린다고 합니다. 전남 경남에도

내일은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제주도 해상으로 내려간 장마전선은

제주도 근해에서 놀다가 다음 주 월요일쯤에

다시 북상한다고 하네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장마전선을 북한 지방 만주 지방으로 몰아내야

장마가 끝나는 것인데.담주에 올라오면서

일생을 마칠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난 후에는 올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달리 강하게 떨칠 것 같아 9월 초까지

폭염이 계속될 거라는 불안한 예고가 나오네요.

폭우,폭염 다 끔찍히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