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냅킨박스
- 〔서경〕원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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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다는 냅킨 박스입니다.
아래로 뽑아 쓰기 편하네요.
애래는 제 블로그 글이고 항상 안운 다이하세요 ^^
공중부양 냅킨박스
이름이...공중부양 냅킨박스...
공중에 매달린 모양이라 그렇다.
식당에 가보면 식탁 위에 있는 냅킨박스를 흔히 보는데 위로 뽑는 냅킨(또는 티슈도 마찬가지지만)박스는
어느 정도 뽑아내면 아래로 가라앉아? 잘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바닥에 스프링을 단 판을 하다 더 댄 박스도 있는데
직접 만들면서 스프링까지 만들고 어쩌고 하는 것은 번잡한 것 같아 약간 사선을 주고 아래로 뽑는 모양으로 만들었다.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만든건 아니고 한 번 실패 후에 완성.
(실패작은 이 글 말미에 첨부)
우리집 식탁 위에는 폭 120mm 짜리 선반이 걸려있는데 이 케이스를 부착할 곳이 그 곳 뿐인데
일반 사각형으로 만들면 나무 두께 때문에 최소한 140mm정도는 되야한다.
그래서 폭을 120mm로 줄이는 방법은 약간 사선을 주는 방법 뿐이라 그런 방법으로 만들었다.
물론 이런 모양도 일반 식당이나 휴게소 같은 곳에 벽에 걸려있는 것을 본 기억이 있어 따라해 본 것이다.
삼나무 12T 집성판재를 크기에 맞게 잘라 준비하고....
이런 원형 천공작업을 할 때는 천공하는 나무 밑에 다른 나무를 물리고 작업해야 나무가 터지는? 불상사가 없다.
아니면 중간 정도 작업 후 나무를 반대편으로 돌려 작업하던가...
사선 모양으로 만들기 때문에 앞판은 약 30도 정도 사선절단.
본드만으로 접착.
사선 부분 클램프 물리기...+_+
문짝에는 스카치네 롤러 바찌링을 달기로 한다.
얇은 판재여서 짧은 피스를 별도로 준비하고 미리 나사길 내기 작업.
철물 빠찌링보다 투박하지 않아서 좋다.
가격도 착하고....ㅎ
아무리 작은 문짝도 휨방지 졸대 부착은 버릴 수 없는 습관이다.
하단 졸대는...
박스 아랫 부분에 걸치게 되기 때문에 럴러 빠지링은 그저 문을 잡아 주는 역활만 한다.
박스 상단에 미리 이중기리 작업하고 선반 하단에 피스로 체결.
공간이 좁아 주 먹 드라이버 사용.
양 옆에 보이는 삼각형 나무는 본드 접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강도를 주려는 의도로 붙였다.
이렇게....공중부양...
선반 폭과 딱 맞는다....
이런게 다이 하는 재미다.
식탁정리대와 선반 사이에 위치.
톡....톡....뽑아 쓰기 편하다....
그래서 다이하다 보면 더 게을러 지는 게 아닌가......싶다....아닌가???
한 번 실패 후에 만들어 더 정이 간다.
스테인 : 고리 민트그린, 본덱스 화이트
바니쉬 : 본덱스 반광
스카치네 롤러 빠찌링
=====================================================================
실패 사연....ㅠ ㅠ
처음에는 선반 폭이 좁아 위에 다는 건 안 된다는 생각만 하고 이런 모양의 박스를 만들었다.
이렇게 사선 다리만 부착해 냅킨 뽑을 공간을 확보하고...
스텐실에...마무리 작업까지 했는데...
이 뚜껑이 ...
사진처럼 타이트하게 끼워지는 방식이라 경첩도 생략.
식탁 정리함 위에 올려두니 사선 각도가 너무 높은지 빈 박스는 괜찮은데
냅킨응 담으면 뒤로 자빠링하는 바람에 궁디를 벽에 붙여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_+
그래서 부랴 부랴 다시 만들게 된 것이다.
머리가 나쁘면 고생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탄생 후 바로 아웃 된 녀석이지만 퇴출 기념 사진....ㅠ ㅠ ㅠ
새로 만든 박스는 저만큼 폭이 줄어든 사선 박스가 된 것이다.
퇴출....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처음 만든 박스도 바닥 사선 덧 댄 나무에 약간 긴나무만 부착하면
뒤로 자빠링은 하지 않을테니 누군가 필요하다면 보수?해서 줄 생각이다.
아니면 그냥 식탁 벽면에 두고 쓰면 아무 탈도 없고...
〔서경〕원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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