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퐁이 타야 갈아줬습니다..

마눌님 차에 돈지랄 한다고..눈치때문에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마모한계선 넘겨서야 겨우 새신발 신겨주었습니다..

너무 기쁘네요...ㅎㅎ 내신발 산거처럼..

예전에 고급타이어 싸게 쓰고싶은 마음에, 넥센 N5000 꼇다가 5년 동안 개고생 했습니다..

역시 고급이라 봤자 넥센이더라구요..

사용한지 얼마안돼서 핸들이 쏠림이 오더니.. 1~2초방 방심해도 옆차선 반쯤 넘어가 있고..

항상 핸들에 힘꽉쥐고 고정하면서 운전하느라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휠얼라이 안맞느줄 알고 휠얼라이먼트 3번 후에도 실패..그후에 기아센터 들어갔더니...타이어 불량으로 판정..

오늘 새신발 신겨주고 얼라이먼트도 다시보고 하니까..핸들에 손놓고 있어도 직진으로 잘~~가네요..

우리 스퐁이 예전엔 세차도 자주하고 소소한 DIY도 하고 애지중지 했는데..

지금은 세차도 일년에 한두번정도... ? 

왠지 천덕꾸러기가 돼어 버린 스퐁이 한테 그동안 관리못해줘서 너무 미안해 지네요. 

스포넷도 매일 들어오던 때가 있었는데..이제는 자주 들리지도 못하고..

스퐁이 한테 갑자기 미안해져서 오늘 휠청소 2시간 빡세게 하고 들어왔습니다..

잠은 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