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의 큰 세컨카(?)를 타고 밭으로 드라이브를...

한 세시간 정도를 밭도 갈고, 후진도 열심히 하고, 핸들도 휙휙 돌리고 했는데...

트랙터 핸들은 진짜 휙휙 돌아갑니다~

손가락 하나로 돌려도 아주 쉽게..

쉬워도 너~무 쉽게 힘 하나 안들이고 잘 돌아가죠...

오히려 너무 돌려서 다시 반대로 돌리느라 바쁩니다... ^^; ㅎㅎ

그렇게 밭에서 트랙터와 세시간 정도를 신나게 놀고 집에 와서

마당에 주차되어 있는 스퐁이를 다시 옆으로 옮기느라

시동 걸고 핸들을 돌리려 하는 순간....

헉!!

핸들이 너무 무겁다...

무거워도 이건 너~무 무겁다....

파워스티어링이 사라져버린 느낌이랄까.... ㅡㅡ;;;

두 손으로 잡아 돌리는데 너무 힘들었다...

팔 빠지는 줄 알았는데... 이런 기분 새롭네~ ㅎㅎㅎ

요즘 스퐁이 핸들이 가벼워진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그 생각을 깨버렸네요..

스퐁이 핸들.. 오늘만큼은 아~주 무거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