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우리 뉴스퐁이가 발매하자마자 구매해서 만 9년동안 21만 넘게 잘 타고 있는 서경회원입니다.

설 연휴 시작하던 2월 9일 안양세이프 모터스 방문해서 매핑 했습니다.

도착하니 정비사님이 일단 스캔 먼저 해보고..이것저것 하시더니

저를 부릅니다. 같이 시험운행 나갔죠.

세이프모터스 뒷길로 해서 군부대 있는 쪽의 마을도로 같은 곳으로 한바퀴 돕니다.

정비사님 왈 ..이 차는 연식도 오래됐고 키로수도 많고..인젝터 등 몇가지 문제점들도 있고 해서

출력을 확~높일순 없다..남들 높이는 것 마냥 높이면 노후화된 차가 못버틸거다.

그래서 조금밖에 올릴 수 없으니 그리 알아라......아마 큰 차이 못느낄수도 있다..

핸들 돌리면서 출발하니까 드르륵하지? 이거 LSD 나간거다..

브레이크 밟으면서 브레이크는 괜찮은 편이고..(패드 교체한지 두달도 안됐으니~~)

그외에 이것저것 문제점들 말해줍니다.

시운전 하고 와서 노트북 가져와서 튠 진행합니다.

다 끝나고 다시 같이 탑승. 아까 그 길로 시운전 또 나갑니다.

출력 조금 올렸지만 출발시 급가속하면 휠스핀도 걸린다..

아깐 어땠는데 지금은 어떻지? 가속, 추월할때 좀 편하게 할꺼다.

등등.

그때 저 담당해주셨던 정비사님. 다 좋은데 너무 사무적이고 딱딱한 말투...

그냥 필요한 말만 딱딱 해주시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초기 WGT 115마력에서 몇마력 더 올라가는지 물어봐도 대답 안해주시더라구요. 그냥 조금밖에 못올린다 고만...

뭐 그 이후로 바로 고속도로 올려서 설 연휴 지내러 창원 및 대구 등지까지 왔다갔다 1000km 주행하고

지금까지 약 한달여간 타본 결과 사실 크게 차이나는 점은 모르겠습니다. -_-;

음..구형 WGT..21만이나 탄 엔진이라 그런걸까요..

예전에도 악셀 끝까지 밟으면 굉음 내면서 서서히 160이상 넘어갔는데

맵핑 후에도 똑같이 끝까지 꾸욱 밟아야 서서히 160이상 넘어가는 것 똑같구요.

끝보다 조금 덜 밟았는데 속도 더 난다 이런거 없구요.

초반 가속력이 아주 조금 나아진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이게 긴지 아닌지 콕 짚어 말 못할 정도로

확실한 차이가 아니라는 얘기겠죠.

..엔진 소음은 어째 더 심해진것  같고 ...ㅋ

거기다가  2000RPM  부근에서의 심한 울컥거림! 변속충격!

이거 예전에는 거의 없거나 있어도 아주 약간 느껴질 정도의 변속충격이었는데

맵핑 하고 나선 2000RPM 넘어가면서 몸이 앞뒤로 심하게 울컥 거릴정도로 변속충격이 심해졌습니다.

옆자리 탑승한 지인이 헉? 방금 이거 뭐냐? 고 할 정도로..ㅜㅜ

미션오일 재작년에 갈았고 간 이후로 주행 거리는 얼마 안되구요. 재작년 12월부터 차를 1년에 5000km 도 안타는지라.. 

배터리는 그날 들고간 보쉬 메가칼슘으로 교체했구요.

세이프 다시 방문해서 AS받아봐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