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동생이 사고가 났는데.. 웃긴 상황이에요. ㅋ
- [서경,경]지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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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지난 주 친구아버지 장례식으로 지방엘 다녀왔습니다.
가는 도중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진입하는데. 갑자기 옆에있던 차량이 오른쪽으로 꺾어들어와서는 동생차량의
뒷 문짝부터 앞문짝까지 쫘악 긁고 사이드미러를 확 제껴놨다는 군요..
뭐 큰사고는 아니라 일단 내려서 간단히 처리하고 가려고 했다는데, 그쪽 차량 탑승자 5명이서 난리를 쳤다네요.
동생은 혼자였구요, 25세 처자입니다.. 거기서 갑자기 들어오면 어쩌냐, 여자라 운전을 이상하게 한다는 둥....ㅡㅡ;
동생은 어이가 없어서 직진하는 중에 와서 박아놓고는 뭔소리냐고 티격태격하다가 서로 보험부르고 정리하고 왔다네요. 같은 보험사라고 하구요..
나중에 보험에서 연락이와서 과실 9:1로 판정났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쪽이 9입니다. 보험담당자도 이야기를 하더라는데, 병원 안가고 렌트안하고 차량 수리만 하는 조건이고, 교통비는 지급해줄테니 그쪽에서 100%하도록 담당자끼리 이야기를 했더랍니다. 사고 당시 상황은 괘씸하지만 그래도 좋게 끝내라고 판금도색하고 사이드미러만 점검받고 끝내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생도 알았다고 하고 좋게 끝내려고 했는데....
오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 쪽에서 과실인정 못하겠다고... 5명이서 병원엘 누웠답니다...그리고는 동생한테 그쪽이 병원에 누웠으니 피해자님께서도 보험료할증 15% 붙는다고 헛소리를 했답니다....ㅡㅡ 그리고 비율은 9:1이지만 대물하고 대인은 과실비율이 따로 들어간다하고...
좋게 처리하려고 했다가.... 다른 방법을 찾을려구요. 아직 정비소 입고는 안한 상태구요.
오늘 입고 시킨후에 앞뒤문짝 교환에... 측면에 관련된 부분을 전체 점검을 받고 렌트받으라고 이야기할려구요.
병원에 눕는다면.. 똑같은 사람이 되니깐 그건 하지말라고 했구요. 그 쪽 사람들이 계속 진상으로 나오면 그냥 경찰서에 사고접수해서 보험사기 아니냐고 하라했습니다. 톨게이트 입구라 CCTV도 있을테구요..
그쪽차량은 아반떼XD... 동생차량은 아반떼MD입니다.
과실이 9:1로 나왔는데.... 과실9쪽에서 5명이 병원에 눕다니... 이거 정상일까요.... 에휴.
일단 제차에 블박 뗐습니다. 동생차에 달아줄려구요.
댓글 13
일단 블박이 없어서 저쪽에서 우기면 억울한 상황이 오실 수도 있겠구요..
너무 CCTV 를 믿지는 마시구요.. 경찰에 사고접수 하셨다니까
좀 안심이 되긴 하는군요..
근데 피해자나 가해자나 보험사가 같으면..
보험사쪽에서 그냥 싸바싸바 넘어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기울이셔야 겠습니다..
병원에 같이 누으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 같긴 하나..
그래도 진단은 받아보시는게 낫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느게 쉽게 낫는게 아니라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가보게 하시구요..
(사실.. 9:1 나오면 전부 눕긴 합니다.. 억울하거든요..)
블박동호회 같은 곳에 올리셔서 행여나 주변 지나셨던 분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구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블랙박스동호회
http://cafe.naver.com/blackboxclub/
잘 해결되시길,,,,
사고 후유증이라는게 당해보니 참.....ㅡ.,ㅡ 전 2년지났는데 지금도 가끔 고생한다는 ㅠ,.ㅠ
병원가서 입원하면 같은....아닙니다...울나라 그 그지근성, 진상들은 더 씨게 나가야
합니다! 저같은 그냥 입원하겠내여 그리고 이왕이면 병원비 마니 나오는 한방병원
같은곳으로 가서 종합검사 받구여 그담에 퇴원하고 차량 수리들어가야 합니다...
입원한동안은 차량도 필요없으니 우선 입고시키고(금요일 저녁쯤 ㅋㅋ)
렌트카 쓰시구여 저런것들은 아주 본때를 보여줘야지
저런짓을 또 안합니다
일단 공업사 들어가면 내가 수리하지말라고해도 보험사에서 수리 진행 시킬껍니다...
암튼 천천히....수리를 지연시키면서 작업을 진행시키키 위해서 입니다^^ ㅋ(차주능력에따라)
그럼 렌트도 당근 공업사에서 부르지 말고 직접 렌트회사가서 빌리면 금액이
진짜 ㅎㄷㄷ 하게 나옵니다^^ (경험) 공업사나 보험연계된 곳은 계산할때 할인해주지만
쌩판 모르는 곳에서(내가 아는 렌트회사면 더좋구여^^) 하면 절대 렌트비 안깍아 주거든여ㅋㅋ
제가 400좀 덜나왔는데 2십몇만원깍아 줬답니다^^ 보험사 똥x 탑니다^^
미친렌트비 나옵니다ㅋㅋ 수리비보다 렌트비가 더 나옵니다^^
혼구멍 내주세요~
일단 보험담당자랑 제가 통화했구요, 그쪽에서 하고 싶은 치료 및 차량수리 싹 다하고 그쪽 보험으로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쪽은 일단 병원가서 진단받고 입원하고 치료하고, 차량 수리는 충격받은 운전석쪽 앞뒤문짝교환,
뒤쪽 휀다교환, 접혔던 사이드미러 교환, 충격시 반대쪽으로 밀려나 조수석쪽 앞범퍼 벽에 긁힌것 교환, 조수석쪽 앞타이어랑 휠이 연석에 충격하여 손상되어 교환, 휠타이어 충격시 로워암 및 하부손상으로 인한 교환 및 수리 예정이라고 통보했습니다. 교통비는 필요없으니 렌트도 추가하구요.
그쪽에서 과잉수리라고 납득할수 없다면 경찰서에 요청해서 재조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동안 말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한다는 말이 "고객님, 우리측 고객과 다시 한번만 이야기할테니 기다려주십시오. 6시까지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네요. ㅋ
일단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는 노찌롱 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우리쪽에서 대인접수 안하고 차량만 수리하는 것으로 상대방에서 100% 인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앞뒤문짝하고 휀다 판금도색하고 밀려나서 긁힌 조수석 앞범퍼 도색하기로 했구요, 사이드미러는 점검 후 수리나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괘씸해서 싹 교환할려고했는데 많이 찌그러진건 아니고 새차라 판금도색만 하는게 낫겠네요.
오늘하루도 수고들 하세요~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accident&No=201511&b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