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허브베어링 교체+하체보강킷 장착, 오후엔 공구 스텝. 이제서야 장착 했어요...에구 힘들어라...
- [서경]저푸른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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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아침에 조상님들의 나라사랑에 잠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차량 구동시에 조수석 바퀴에서 발생하는 이상 소음을 진단하고 조치를 받고자 안양 세이프에 다녀 왔습니다.
정비 기사님의 친절한 안내와 동승 테스트 후에 허브 베어링 교체...(이게 꽤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더군요)
문제가 해결되었기를 기대하면서 재차 동승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여전히 소음이 올라오네요..
기사님께서는 웜 기어, 등속조인트, 마지막엔 멤버 교체를 말씀하셨는데, 비용이 ㅎㄷㄷ..
동승 테스트시에 핸들 떨림이나 쏠림 등의 현상이 없기에, 좀 더 운행해 보고 천천히 결정하라고 조언 주셨네요.
일단 소음 문제는 접어 놓고, 이벤트 중이라 많이 저렴한 하체 보강킷 가격을 보고서는 충동 장착을 했습니다.
장착되어 있는 강화 와셔도 꽤 괜찮은 물건인데, 하체 보강킷도 마음에 드네요^^
집까지 오는데 몇 Km 안되는 짧은 거리였지만 일단 코너링시에 이전에 느꼈던 쏠림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대박)
조수석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거슬리기는 했는데, 커브길에 느끼는 하체 보강킷의 튼실한 기능에 슬며시 웃어 봤습니다.
간단히 점심 먹고 공구 스텝을 장착해 보자고 최면을 걸고 이것저것 공구 챙기고 제 키보다 더 큰 박스를 들고서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장장 3시간 30분동안 쭈그리고...들어 눕고...힘들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실, 장착하면서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워낙 지하주차장이 어둡고 작업 하다보니 춥기도 하고 맘도 급해져서 오로지 작업에만 열중했습니다...
여기서...긴급 질문
하부 걸쇠까지 장착했을때는 도어쪽의 피스 박는 곳이 들뜨지 않았는데, 기껏 피스를 박으니까 어이 없게도 들뜨네요-_-;
전체적으로 3mm~5mm 정도 유격이 발생하는데, 아무리 전동드릴 토크를 올려도 더이상 박히지가 않네요. 여러 선배님들께서는 보기 흉할 정도로 벌어진 이 유격 부분을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실리콘으로 돌릴까 생각중입니다.)
암튼..다 마치고 옆에서 봤을때 내뿜는 뽀대는 확실히 탁월하네요...(네티님..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꾸벅)
나름 만족스런 하루였다고 자평을 하면서 글 하나 올려 봅니다.
동호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안전 운행 하세요...
댓글 3
저도 중앙에는 두손으로 강하게 누르면서 하니 박히다가 사이드 스텝이 올라온뒤
다시 철레 박힐때는 안착을 하더군요.
근데 힘을 제데로 줄수 없는 구석이 덜떠길레 기리를 젤 짧은거 해서 지데로 힘을 주니 들어 가네요.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