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w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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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의 스포티지 인젝터쪽에서 누유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인젝터 교환 비용이 만만치 않은지라 여러곳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김포에 있는 정비센터에서 인터넷에 올린 비용보다 더 할인된 비용으로
재생 인젝터로 교환해 주겠다는 답변을 유선상으로 받고 의정부에서 김포까지
왕복 100km가 넘는 거리를 운행하여 어제 방문했습니다.
정비소에 도착 뒤 정비기사분께서 누유가 의심되는 인젝터를 탈거하여 들고 사무실쪽으로 향한 뒤
다시 제 차쪽으로 오시면서 들어가셔서 커피한잔 하라고 권하길래
저는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 작업으로 생각하고 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재생인젝터 장착작업을 하지 않길래 물어보았습니다.
지금 현재 재생 인젝터 재고가 없는 상태이냐고 물어보니 우물쭈물 별 대답을 안하고
곧 작업 진행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그 후 15-20분 뒤 새로 교환할 재생인젝터를 들고 오더군요.
그래서 전 재생인젝터를 살펴보기위해 만져보니 금방 크리닝을 한것처럼 재생인젝터가 따끈따끈한 것이었습니다.
의문이 들더군요. 재생 인젝터를 미리 재생화 작업을 시켜놨다면 따뜻할 이유가 없을거라 판단하고
의심이 들어 이 재생인젝터가 조금전 제차에서 교환위해 탈거한뒤 크리닝만 해서 다시 장착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첫번째 대답은 아니라고 부정하더군요.
그래서 재차 다시 물어보니 제차에서 탈거한 인젝터를 금방 수리해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분명 교환을 원했었고 할인된 교환비용을 유선상으로 안내받고 왔는데 왜 교환이 아닌
기존인젝터 수리만을 하느냐고 따져 물으니 사장과 얘기하라길래
저는 원래상태고 원상복구 해달라 요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뭐든 신뢰와 믿음이 밑바탕이 되야 하거늘
그런 마음이 가지 않더군요. 곧 사장이란 사람이 오더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유선상으로 얘기한 비용부분은
인젝터 교환의 비용이 아니고 수리에 대한비용이라고 하더군요.
저에게 잘못 들었다라는 식의 말이었습니다. 기가 차더군요. 그러나 사람과의 대화가 유선상으로 이뤄지다 보니
충분히 서로 오해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기존인젝터를 수리만하여 다시 장착하는 작업을 하셨다면 기존인젝터 탈거뒤에
새로운 재생인젝터 장착작업이 바로 이뤄지지 않아서 재생인젝터 재고가 없느냐고 제가 물었을 때
인젝터 교환이 아닌 수리작업이라고 말해줄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저에게 그때까지 그런말씀은 없으셨고 크리닝된 저의 인젝터가 밝혀지자
그때서야 교환작업이 아닌 수리작업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것은 결국 소비자에대한 기만행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제 본 정비소에서 정비하지 않고 원상복구한 뒤 오늘 다른 정비업체를 찾고 더 놀라게 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누유가 있기는 하지만 인젝터 문제는 전혀 아니고 인젝터에도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젝터와는 전혀 상관없는곳에서 누유가 있더군요 비용은 거의 들이지 않고 수리했습니다.
우리 회원분들은 적어도 인젝터쪽 누유라면 적어도 누유된 찌꺼기들 깨끗이 청소한뒤 시동걸고 RPM높여서
누유되는곳을 육안으로 확인시켜준 뒤 정비해주는 업체에서 정비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는 자동차정비를 평생직업으로 하시는 분들보다는 많이 알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며 사실입니다.
이점을 악용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댓글 14
다음부턴 꼭 옆에 붙어서 하나하나 확인해야 겠네요..
새상이 넘 못믿는 새상이라 아쉽네요... 믿고 맡길수 있는 그런 정비공장도 물론 있게죠..
우리 회원님도 몇분 당하셨죠
결국 책임자의 의지와 신뢰가 중요한데. 몇년째 되풀이 되고 반복 되는건
상당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제가 작년 봄에 아주 호되게 호구인증하고 왔었죠...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양아치짓 하나보네요.
저나 글쓴님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정비업체 블랙리스트 같은거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계획한 2월 일정이 마무리 되는 2월하순경
해당 업체의 피해사례의 게시물을 모아 게시토록 하고
회원들에게 주의 공지 및 해당 업체에 경고가 되도록 공지를 준비하겠습니다.
소보원에 고발해야 합니다.
많이들 당하셨겠는데요.
수동적 대응보다는 적극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알고도 모르고도 당하는게 차 수리인데... 이건 정도가 지나칩니다.
이런곳 때문데 대부분의 성실한 정비소가 욕을 막고 . 신뢰가 깨어 집니다.
먹고 살면되지 때부자 될려고... 참나...
저렇게 번돈은 사람을 병들게 만들고. 오래 못 살껍니다. 술 등등... 으로요. 심했나 ?
다른 동호회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요즘은 호구되지 않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부싱고무 교체하지 않으면 헛돈 날리는 거라면서 고무교체에 26만, 고압호스 오일 흐른다고 16만을 요구하더군요. 다음에 한다고 하고 그냥 맴버부싱강화와셔만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