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한 사이드 스텝을 받아서 비오는 날 지하 주차장에서....변변한 공구도 없이

사이드스텝 작업을 장장 2시간여 동안 했습니다.

공구만 제대로 있었으면 30분이면 끝났을거 같네요.

먼저 장착 차량은 10년 6월식 차량입니다.

먼저... 공구한 사이드스텝... 이렇게 크네요....

박스를 열어 보니 구성은 이렇습니다.

다른 분은 모르겠는데 저는 네임 플레이트가  부착안된 상태로 따로 왔더군요...

요건 장착 전 이구요...

장착 메뉴얼은 다른 게시물에도 있으니 제가 생각하는 장착 키포인트를 알려드리죠.

먼저 언더 가드 분리... 하부쪽 나사는 별 문제가 안되는데... 측면이 문제죠..

앞 바퀴쪽은 핸들 돌려 놓고 작업하면 되구요.

뒷바퀴는 왠만히 작은 드라이버 아니고는 안들어 갑니다. 바퀴를 분리 하던지...

이거 커서 안들어 가더군요.... 그래서

휴대용 자전거 공구 가지고 있던거 써봤더니 딱이네요...

옆쪽 풀고 하부에 있는 나사들 다 풀고나서 앞문쪽 부터 아래쪽 잡고 위로 힘껏 제껴 주면 락킹들이 두두둑

부러지면서 탈거 됩니다. 탈거 후 남아있는 락킹들 제거 잘 해주시구요..

몇개 빼고는 90도 틀어서 빼면 바로 빠집니다. 잘 안빠지는 것이 있는데 저는 롱노즈로 억지로 빼려다

부러져서 속으로 하나가 들어갔는데 나중에 소리 안나려나 걱정이네요.

제거하고 나면 요런 식이 되죠... 앞 문쪽에서 사이드스텝 가운데를 잡고 차체에 잘 맞추면 살짝 걸쳐서

사이드 스텝이 올라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문을 닫았습니다. 그냥 하려다 보니 측면 나사 조이려고 건드리면 떨어지고... 하더군요..

두명이면 문제 없겠죠..

떨어지지 않게 문 닫아 놓고  측면 나사를 조여 줍니다. 꽉 조이지 말고 2/3정도만 조여 주구요.

조여 줄 때 참고사항은 뺄때 2개의 나사를 뺐는데 쓰는건 하나 입니다.

사이드스텝 올리기 전에 아래쪽을 조여 놓고 사이드스텝 올려서 작업 했습니다.

안조여도 될지 모르지만 나중에 덜렁덜렁 소리날까 조여 놨네요.

이제 아래쪽 연결을 해야 하는데요. 거의 누워서 한다 생각으로... 포장완충재를 깔고 작업을 했네요.

뒤바퀴 쪽은 요런 마개 있는 것을 빼고 특수 볼트 큰것을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 나서 너트로 조여 주고 사이드 스텝쪽은 받침과 스텝 사이에 고무판 하나 대고 너트로 조여 줍니다.

앞바퀴쪽은

저기 동그란 마개를 빼구요. 특수 볼트 작은 것을 넣고 받침 작업을 합니다. 역시 스텝사이에 고무판 넣구요.

앞쪽은 짧은 받침이고 뒤쪽은 긴 받침입니다.

다했으면 문을 열고 피스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앞문쪽에서 뒷문 힌지 쪽에 있는 피스 위치를

먼저 작업을 하구요...옆으로 가면서 작업하면 됩니다.

이건... 드릴 없으면 가운데 하나만 하고 패스요...  시간낭비가 심해요... 손드릴은...

이렇게 해서 완성된...

마지막으로  사이드 스텝 장착팁은....

앞쪽부분입니다.... 저기 빨간 부분이 차체 쪽으로 많이 튀나 나와 있어서 유격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5미리 정도 갈아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유격 없이 잘 맞네요....

그리고 뒤쪽도 유격이 생기던데요... 그건... 측면 볼트를 너무 꽉 조이지 말고 유격 안 생길 정도만

좀 풀어 주고 볼트는 본드로 고정시키면 유격 없이 장착을 할 수 있더군요.

혼자서 끙끙대며 작업하다 보니 사진도 많이 못 찍어서 좀 부족한 사이드 스텝 장착기가 완성되었네요.

아무튼 만족도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