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빙어 밤낚시 댕겨왔슈 ~
- [충]물파스
- 조회 수 3563
- 2013.01.06. 17:20
금요이리 밤이었쥬~~
생전 처음으로 빙어 밤사냥을 나섰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낚시를 좋아해 밤낚시 자체가 낯설지는 않지만
한겨울 얼음판위에서 밤낚시를 하기는 처음이었네유~~
물론 혼자서는 아니구유~~ 동네 백수 초코파이와 함께 했습니다......ㅎ
요즘들어 빙어사냥에 필이 꽂쳐서리.....인터넷을 뒤지다 빙어가 야행서
어류이며, 밤에 활성도가 더 좋아 조과가 뛰어나단 정보를 접하고.....
시행~~~ 물론 다음주에 있을 빙어낚시 벙개 사전답사 이유도 한몫 했었쥬~
장소는 충주 외곽 산척이란 동네 안에 있는 송강저수지 였습니다
한번도 가본적 없는 저수지 였고.....해 떨어지고 깜깜한 밤에 도착한 지라
주변 환경은 볼새도 없이 텐트치고....얼음구멍 뚫고....난로 피우고~~
정신없이 채비 마치고....가스랜턴 불빛에 의지해 바늘에 구더기를 끼는데
왜 이리 안보이던지.....ㅜ.ㅡ
암튼 어렵게 채비 당구고 곤쟁이 밑밥 한숟가락 투척해 주니 금방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 하더군요~ ㅎㅎ
그렇게 초파와 저는 밤을 새며 빙어들을 잡아 올렸습니다......전 허리가 하도
아파서 한 두시간 침낭에 누워 있었지만~ 정말 초파는 단 십분도 수지않고
다음날 점심때 까지 빙어사냥을 했습니다~ 역시 젊음이 좋기 하더라는.....ㅜ.ㅜ.
한참 추운 계절에 그것도 올해 동장군은 대단하쥬~~ 당일도 밖에 기온이 영하
17도쯤 되었던걸로 기업합니다만~ 텐트안에 석유난로와 핫팩으로 그렇게 추운줄
모르고 하룻밤을 지새웠네유~~ ^^
이제 다음주 토요일 대망에 충방 빙어낚시 벙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춥다고 지루하게
방에만 계시지들 마시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거리 함께 만드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얼음 두께는 20CM쯤 되더군요~~ 절대 빠져 죽지 않는 두께이니 안심들 하셔도
될듯 싶어유~ 아마도 다음주면 더 두꺼워져 있겠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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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6.
마트에서 파는 애들은 바다에서 사는 놈들이죠....일본에선
시사모라 부르는데~ 뱃속에 알맛이 일품이라~ 저도 자주
사다 구워먹어요.....민물빙어는 회나 튀김이 정말 맛나죠~
2013.01.06.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2013.01.07.
기대하지 마시고 하루 나들이 한다 생각하고 다녀오시는게 맘 편하실거에요~ ^^
2013.01.07.
2013.01.08.
2013.01.08.
2013.01.09.
2013.01.08.
2013.01.08.
2013.01.11.
2013.01.11.
싱싱하다 못해 빠릿빠릿한 빙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마트에서는 외국 수입산 열빙어를 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