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시작
- [서경]우주나비
- 1863
- 5
전쟁시작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드디어 쏘아올려졌습니다.
나꼼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지만-국정원-박근혜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그들은 나꼼수를 괴담의 진원지라 합니다.
괴담이란
"초자연, 초현실적이며 듣는 사람에게
공포감을 일으키는 이야기"입니다.
나꼼수는 분명 괴담의 진원지 맞습니다.
그들이 내뱉었던 집권여당 및 기타 정치인들의 이야기들은
분명 거짓이 아닌 괴담이 맞습니다.
듣는 저로서는 충분히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참담했습니다.
5년만에 한나라의 여러 메커니즘들이
유기적으로 결탁되어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광고하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 놓았고 지금도 막고있습니다.
나꼼수들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저러는건지..
저로서는 고맙기도 하고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본인들 일 잘 하시면서
충분히 기득권처럼 살수있는 역량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걸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고난의 길을 가고있습니다.
4대강, 천안함, 이명박 BBK, 대통령 사저, 십알단 등등..
밝혀져야할 진실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제 다...덮여질거 같아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지난 18일 나꼼수 마지막 방송에서 그들이 남겼던 말을
되새겨보며 글을 적는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분하고 화가 납니다.
그리고 원망스럽습니다.
어제 나꼼수들이 느꼈을 좌절감 만큼이나 저도 많이 힘듭니다.
앞으로 고난의 길을 걷게될 나꼼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이 말 밖에는 없습니다.
쫄지마 씨발!!...
철저하게 진실이 농락당 할 앞으로의 5년을 기대하며......
<김용민>
이제 끝입니다.
나꼼수도 그렇고 총선출마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괴물로 몰렸을때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그러나 더한 고난에도 이길힘을 얻었습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행복의 나라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
이상입니다.
<주진우>
파도가 밀려옵니다.
이말 많이 했네요.
나꼼수하면서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습니다.
새누리당한테 1건, 선관위한테 1건, 국정원한테 1건.
신발끈 메면서 오늘하루만 버티자고
집을 나서면서 아니 숙소를 나서면서 항상 다짐하고 그랬습니다.
잡혀가더라도, 죽더라도, 쪽팔리지 말자고.
정말 잘 버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뜨거웠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외롭지않았습니다.
두렵지않았습니다.
즐겁게 파도를 타고 잘 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개숙여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김어준>
아 시발 후,,,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투표를 해주십시요.
그리고 알고 있는 모두에게 이번만은 꼭 투표하라ㅗ 전해주십시요.
마지막으로 저희 넷을 위해서 투표해 주십시요.
노무현이 자기 목숨을 던져서 하나의 시제를 끝내는걸 보면서
남은 세상은 어떻게든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뒤돌아 보지 않고 모든걸 걸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번 대선이 시작되면서 저희가 약속했습니다.
공작은 우리가 상대한다.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제 저희는 마이크를 내려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쫄지마.
끝.
댓글 5
문재인 뿐만 아니라 안철수가 더 걱정입니다.
일단은 포섭하려 갖은 수단을 다 쓰겠지만 그게 안통하면 결국은...
이런 사람들에게 미움받을 소리는 이제 절대 하면 안됩니다.
바른말을 해도 선동, 종북, 빨갱이, 사기꾼이 됩니다...
최소 3년간은 쥐죽은듯이 살아야 생존가능...
문재인과 나꼼수 4인방에 대한 걱정입니다.
새누리나 박근혜보다 <우리이웃>이 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