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림에 기스도 많이 나고 찍힌곳도 많아서 휠을 바꿀까 하다가 그냥 자가 복원을 해보자고 마음먹고,

여러 정보를 뒤져본 후 드디어 작업을 개시했습니다.

빡쎈 작업이 될거라 예상은 했었지만...ㅎㄷㄷ합니다.

아는형님과 둘이 열시간은 한것같네요.

물론 첨 해보는거기도 하고 중간에 좀 삽질을 해서 까먹은 시간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결과는 일단 만족이라고 해도 좋을듯합니다.

작업목적은

1. 패인 휠 림 복구

2. 백화현상 해결

3. 색상변경

4. 캘리퍼 재도색

으로 잡고 시작했습니다.

다이계시판은 아니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간단히 작업순서를 적어보자면

우선 작키로 휠을 탈착합니다.(형님거 하나 더 빌려서 두개씩 작업했네요)

사포로 휠의 찍혀서 밀려 올라온 부분을 갈아냅니다.

퍼티로 패인홈을 메우고 마른 후 다시 사포로 평평하게 만듭니다.

상온흑색도색제는 작업이 용이하여 사포질이 필요없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고운 사포로 다시 밀어줍니다.

타이어에 공기를 빼주고 커버링을 합니다.

초벌로 스프레이질을 해줍니다.

마르고 난 뒤 또 해주고 또 해줍니다. 저는 총 3번했습니다.

분리한 휠캡과 휠넛트, 에어캡까지 뿌려줍니다. (휠을 다시 채우면서 기스가 나지만 추가로 뿌려주면 됩니다)

캘리퍼 도색하고 다시 장착하면 끝.

말은 참 쉬운거같은데 작업은 장난아닙니다.

원래 블랙유광으로 하려했었는데 유광스프레이가 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무광으로..

머 이런저런 뻘짓끝에 완성은 됐습니다.

우선 이전사진은 이렇습니다.

휠만 확대해보면 대충봐도 상태가 최악입니다.

작업 후 사진은

휠의 접사입니다.

무광이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라인스티커는 그냥 포인트 주려고 붙여봤습니다만 도색특성이 그런건지 스티커가 이상한지 잘 안붙어서리 ㅋ

어쨌든 후끼없이 손으로 대충 뿌려도 저정도 퀄리티가 나와주네요.

다하고 나니 스프링이라도 얼렁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흠..

이상 무광 휠 복원 및 도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