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의 현재 위치!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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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는 덴빈의 예상 경로이구요.둘째는 오후 1시의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세번째 그림보면 볼라벤 대단한 놈입니다.
만주를 거쳐서 러시아 불라디보스톡 부근에서 강한 저기압 장마전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북한 지방을 관통했으므로
북한 지방에 큰 피해가 입었을 것 같네요.
제14호 태풍 덴빈은
기상청 레이더와 AWS분석 자료에 따르면
북테평양고기압이 수축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빨리 육지로 접근하여
10시45분경 전남 완도부근으로 상륙하였다고 합니다.
12시 현재 중심 위치가 전남 고흥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1시이므로 위치가 내륙으로 많이 들어 갔겠네요.
시속 42키로미터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므로
전라북도 경상북도,충청북도, 경계를 거쳐 강원도 강릉으로
빠질 것 같다고 하네요.
특히 전남,경남,경북,강원 영서 지방이 피해가 심할 듯합니다.
곤파스 때에는 안산에 상륙하여
수도권에 큰 피해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전남이나 남해안 지방은
예전 곤파스나 볼라벤보다 훨씬 더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행동 반경상,태풍은 시계와 반대 방향으로 돌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편서풍이 불고 있어서
왼쪽보다는 오른쪽의 피해가 심합니다.
그래서 중부보다 남부 지방에,지나는 길목인
경북과 충북 남부, 강원도 영서와 영동 지방에
더 큰 피해가 있을 듯합니다.
볼라벤은 생각보다 중부 지방에 피해가 덜 하다고
구라청의 구라에 맥이 빠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우리나라는 서해로 태풍이 잘 오지 않아서
서해에는 태풍 관측 기구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미국 태풍 경로 발표를 보니 서해안에서 정 중앙으로
중국쪽으로 기울더라구요.우리나라 발표는 서해안쪽으로
기울구요. 기상청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중국쪽으로 기운다고 방심했다가
우리나라쪽으로 상륙이라도 하면
난리법석이 날 것이므로
미리미리 대비하라는 차원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고의적인 거짓말은 아니라고 믿고 싶은데
우리나라도 쓸데 없는 데 돈 쓰지 말고
태풍,지진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최신 장비나 좀 갖추었음 합니다.
서울은 잔잔한 가랑비가 아침부터 꾸준히 내립니다.
오늘은 내내 비가 올 듯합니다.
그러나 느리게 지날 것으로 생각했던 덴빈의
예상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므로
내일 아침부터는 서해안부터 갤 것 같습니다.
비가 오니 우울한데 기운 좀 차립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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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하게 태풍의 위치와는 별개로 충청도와 경기 남부에 비구름이
많이 몰려 있네요.아래는 1시20분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전남은 이미 좀 벗어나고 있어요. 지금 태풍이 구례를 지난다고 합니다.
아래는 오후 2시20분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서경]팬케..
댓글 7
요즈음은 서해안으로 올라오는 추세라서요.
부산은 좀 거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바람만 태풍이 아니면여..ㅠㅠ
그러나 서산도 곧 벗어날 듯합니다. 비 중심이 경기 남부와 충청북도로 옮겨 가네요.
현재 구레를 지난다는데,동쪽보다 오히려 서북쪽이 구름이 많아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좀 수축하여 물러선 관계로 11시에 완도에
상륙했고,지금은 구례 지리산을 지나 3시 현재 태풍의 눈이 경남 거창을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산을 만나면 태풍은 돌멩이에 걸려 주춤 넘어지는 것처럼 세력을 잃더라구요.
아무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음 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도 이왕 수축하려면 확 수축하여 대마도나 큐슈를
지나가게 해주시지, 아님 왕창 확장하여 서해안 중국으로 가게 해 주지
정말 하늘도 무심합니다.
기상용어들을 많이 알고 게시고 상당한 지식이 있느거 같아요
사실 저는 현재15년째 기상예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기상예보를 고의적으로 틀리게 절대 발표하지 않습니다.
다만 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각자 수치모델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현재 대기상태를 분석하고
예측을 하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 조금씩 달라질수가 있는것이구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이순간도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기상이란 것이요. 워낙 변화무쌍하고 뜬구름 잡기라서 정말 예측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절대로 틀리게 고의로 발표는 안 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는 별로 기상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는데 좀 아는 척해서 죄송한대요.
매일매일 운동,산행 등으로 날씨를 궁금해 하다보니
호기심에 기상청을 들락날락하였고,날씨를 정확히 보자면
레이더망에서 구름의 이동 모습으로 예측해 보는 게 빠른 것 같아서
유심히 보다보니 재미가 있고 그래서 좀 아는 척을 하게 되었답니다.
기상을 유심히 살피면 좋은 점이 많아요. 친구들이나 동생들과 어디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아침에 비가 와도 제가 언제쯤 그칠 것 같다 하면 대충 많이 맞더라구요.
날씨의 생활화가 저절로 되더라구요.
이번에도 부산에는 바람이나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는군효~
다행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