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 비가 많이 와 물이 많이 고인 곳을 지날 때, 밧데리 표시등이 점등되며, 핸들이 순간적으로 잠기고 차량 하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발생.

정비업체 : 기아 오토큐 동백자동차 (용인시 중동)

며칠 전 비 많이 왔을때 커브길에서 핸들이 순간적으로 잠겨 정말 놀랬네요...

밧데리 표시등 점등이야 이전에도 몇번 있었는데, 오토큐가서 물어보니 비 많이 올때는 한번씩 그럴 수 있다고 해서 예사로 생각했었거든요...-_-;;

스포넷에서 검색하니... 이게 일명 V벨트 부품 결함으로 인한 거였네요.

많은 분들이 저랑 동일한 증상을.... 이미 2010년도에 기아에서 부품 결함으로 인정하고 무상교환해주고 있더라구요.

이런게 있음 리콜을 하던지 해야지.. 꼭 문제가 생겨서 센터를 찾는 사람에 한해서 교환해준다니.. 좀 무책임한 것 같다는 생각이...-_-;;

암튼 수원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엔진팬벨트 불량으로 인한 증상이니, 기아오토큐 동백자동차 가서 무상으로 수리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기아오토큐 동백자동차..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종합정비소라 규모가 꽤 큰 정비소 입니다.

회사에서 가까워 평소에도 각 종 소모품 교환하러 계속 다니던 정비소구요..

근데 가서 모르는 척 증상얘기하니.. 대번에 엔진팬벨트 문제라고 교환해야 한다며 수리비가 12만 얼마라고 얘기하네요.

2010년도부터 이러한 증상이 있었고, 근처에서 꽤 큰 정비소임을 감안하면... 이 정비소에 이거 교환하러 왔던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을텐데도... 무상 A/S가 가능하다는 것은 전혀 티를 내지 않은채...ㅋ

제가 서비스센터 문의해서 무상 A/S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왔다고 얘기하자, 그제서야 머쓱한지 모르는척하며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해준다고 하네요... -_-;;

이 정비소는 차 맡기면 꼭 세차까지 해서 주는데... 어제도 수리비 얘기할때만 해도 세차까지 싹 다해서 수리해놓겠습니다 하더니... 무상 A/S로 정해지니 세차 얘기는 없던 얘기가 되었네요...ㅋㅋ

암튼 다시 느낀 것이지만, 카센터는 정말 믿을데가 못되는거 같습니다.

저기 동백자동차 괘씸해서 다시는 안가려구요...ㅋㅋ

암튼 이번에도 스포넷에서 좋은 정보 얻은 덕에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었네요.

언제나 감사 드립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