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죽다 살아났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 음주로 인해 집에가서 조용히 쉬려고 집으로 향하는데

갑짜기 나의 애마가 푸드득 푸드득 하더니 시동이 꺼지더군요.. ;;

내려서 확인했더니 밑에다 오일을 한바가지를 토했더군요 머플러에서 흰연기가 모락모락 ;;

터빈 나갔구나..;; ㅆㅂ

근데 시동은 왜안걸리지??

고객센터에 전화 아침 7시30분쯤??

전화하니 고갱님 8시 30분부터 상담이 진행되오니 기다리세용

어이없음.. 개쌍욕을 한 10바가지를 해줬습니다.

렉카불러서 대전 대화동 사업소에 쳐넣지 않으면 당신은 오늘 부여로 와야 할것이다.

했더니 렉카가 왔더군요..

대전 사업소 도착

사업소 : 고갱님 3년6만 보증기간이 만료되셨는데요..

나: 근데요

사업소: ... 보증기간이 ...

나: 그래서요 나 지금 아침부터 죽을뻔해서 기분 안좋으니까 당장 원인규명하세요

사업소: 오늘 원인규명을 할인원이 부족한데요.. 스마일~

나: ㅆㅂ 당신지금 웃음이 나와? 나 오늘 죽을뻔햇는데 초상치루고 원인규명하까?

사업소: ... 불러 드릴께요..

뚝딱 뚝딱 20분 경과후.. 정비사의 머리가 갸우뚱 갸우뚱 뭔가 쎄~ 한 느낌

정비사: 엔진이 고착된거 같아서 움직여봤더니 괜찮았는데 정비해보니 엔진이 맛간거 같습니다. 터빈쪽은 터빈이 나간건지

              가스켓인지 까봐야 알겠습니다.

나: 멘붕~!! X됏다 ㅆㅂ(대충 견적이 4~5백)  신품기준

정비사:월요일날 정확하게 뜯어봐야 알겠습니다. 보증 담당자분 불러드릴께요

담당자: 고갱님 들으셨듯이 엔진 문제같구요 보증은 끝나셔서 유상처리 해야할꺼 같습니다.

나: 나 지금 아침부터 죽을뻔해서 기분안좋으니까 월요일날 보증관련 당신보다 윗급들만 오후에 대기타고 계십시오

      월요일날 개새끼 한놈 날뛸테니 도망가지 말고

담당자: ..... 월요일날 오후에 뵙겠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입니다.

미치고 돌겠습니다. 월요일날 오후에 진짜 또라이짓 해야할꺼 같습니다.

올해 3월에 보증 만료되었는데 딱 100일만에 대형사고를 딱 쳐주는 군요

터빈은 내돈으로 고치더라도 엔진은 죽어도 보증으로 고쳐야겠습니다.

국토해양부, 소보원, 기아자동차 고객센터, 국민신문고, 신문사, 방송사 등등 제가 이용할수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글올리고 고발할 작정입니다.

진짜 미치겠습니다. 월요일날 오후 대화동 일대가 시끄러울듯 합니다.

대화동 일대에서 근무하시는분들 시끄럽더라도 너그러히 용서를..

29살 아홉수가 차에서 다 나오는군요.. 몸은 멀쩡한데.. 정신적 스트레스가.. 아주 끝내줍니다

현재까지 상황이 이러합니다.

어떤방식으로 어떻게 싸워야 할지 팁좀주세요.. 월욜날 가면 진짜 욕만 하면서

미친놈처럼 싸울듯합니다. 같이 가서 싸워주실분이나 싸울때 도움이 되는 기자, 방송관련업종 회원님있으며

저에게 힘을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