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안개등 화재 발생 관련 의견
- Quando
- 조회 수 1810
- 2012.06.12. 12:16
안녕하세요.
금일 오전에 황당한 일을 겪어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차량연식 : 2007년 5월식
차종 : 뉴스포티지 VGT TLX 최고급형
주행거리 : 90000km
- 금일 아침 집에서 사무실까지 15km를 주행하여 사무실 지하주차장에 파킹
- 시동을 끄고 내려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차량 앞쪽으로 미세하게 먼지같은 같이 올라오고 있음
-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몇발짝 걷다가 혹시나해서 차량 앞쪽을 면밀히 관찰하니 운전석 안개등 안쪽에서 연기와 함께 빨간 불꽃이 올라오고 있었음 (최초발화 지점은 안개등 뒤쪽 소켓부분 또는 배선부분으로 추정됨)
- 다행히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 물로 화재를 진화하였으나, 범퍼와 자체 등으로 둘러쌓인 안쪽에서 발생한 화재라 진화에 애를 먹음
- 차량 손상은 운전석 안개등을 둘러싼 은색 발광판(?) 부분 완전히 녹아내림, 그 위쪽 범퍼 일부 녹아내림(가로 20cm*세로 5cm),헤드라이트 하단 일부 녹아내림 등으로 육안 상 확인되며, 판넬 등 범퍼 안쪽의 손상은 범퍼 해체 후에나 정확한 확인이 가능할 것 같음
- 추정 수리비용은 60만원~120만원 가량 소요되지 않을까 싶음
- 보험회사에 연락하였더니, 제작상의 결함을 입증하기 어려우니 괜한 시간낭비할거 없이 보험회사 협력업체를 통해 자차 수리하라고 안내
- 기아자동차에 문의한 바 직원을 보내겠으니 차량을 움직이지 말고 현위치에 그대로 두라고 안내 받았으나, 1시간 이상 경과했음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음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입니다.
차량관리 및 운행 등에 있어 어떠한 잘못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니 황당하고 억울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화재 초기에 진화하여 이만하기 다행이다는 생각도 드네요.
보험회사의 얘기대로 괜한 시간낭비할거 없이 그냥 가까운 정비소에 맡겨서 자차로 수리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될 지언정, 기아자동차 직영 공장으로 이동시켜 원인파악 및 책임소재를 따져 볼까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지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6.12.
요즘 상황에선 자기네 잘못이 아니지만 도의적 책임으로 해주겠다..
고마워해라 할듯하네요....
2012.06.12.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