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연휴 기간중 만두네 식구들과 월악산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드랬쥬~~

토요일 점심때 꾸려논 짐을 스퐁이에 바리바리 싣고 월악산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근디 현지에 도착하니 캠핑장이 만원이더란.....혹시나 싶은 생각에 윗쪽 야영장 3곳을

둘러봤지만 상황은 마찬가지더라는~~~

암담한 마음을 추스려 주변에 사설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을 다 검색해 전화 해 봤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뿐...........ㅜ.ㅡ

결국 처음 계획했던 오토캠핑장으로 다시 돌아가 야영장옆 헬기착륙장겸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2박3일을 보냈네유~~~

첫날 저녁 호동이네 가족과 초파가 와서 참숮에 꼬기 구워먹고.........다음날은 제 여동생네

식구가 합류해서 또~~~ 꼬기 구워먹고........바로옆 계곡에 물고기 많다고 매제가 고기잡아

매운탕 끓여먹자고 야심차게 동네 슈퍼에서 어항은 하나 사왔는데.......떡밥을 안사왔더란

아쉬운대로 꼬기찍어 먹겠다고 준비한 쌈장에 부침가루 믹스해서 미끼달고 꺽지한마리

건지고 다시 넣어논 어항에서 다음날 아침 대박을 쳐서 돌고기와 피라미 10마리 더해

11마리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먹었네유~~~~ ㅎㅎ  근데 맛이 일품이더란.....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매운탕은 물파스가 끓인 거라는.....암튼 잼나게 2박3일 보내고 복귀했네유~

카메라는 가져갔지만 논다고 정신팔려 한장도 못찍었는데......동생이 핸펀으로 찍은 사진

몇 장 카톡으로 보내 왔길래.......인증겸 자랑질 해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