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그제군요... 광역장님의 전화 요청 문자를  과감히 패스하고,

어제도 오전에 연락드린다는걸 깜빡하고 좀전 야심한 귀가에 밥먹고 이제야 생각이 났으나,

전화드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더군요...

왠지 서늘한 느낌에 스포넷에 들어오고 싶더라니,,, 저도 모르게 게시글이 올라가 있네요^^;

  이제 딱 한달 남았네요... 네~ 그렇습니다...

저도 구제해준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드뎌 강원방으로 터전을 옮기게 됐습니다...물론 마음은 충방이죠^^

전엔 삼척이었다는데 행정구역상 지금은 동해시라고 하더군요...

저하나 때문에 먼길 마다 않고 당일치기로 오시는 친척.지인분들도 있겠는지라,

오신 김에 이름난 명소 한군데는 보고 가실 수 있게 해드려야겠다 싶었습니다...

동해삼척하면 역시 애국가 일출장면에 나오는 추암해수욕장내 촛대바위죠^^

호텔 뭐 그런데는 아니구요^^ 걍  6월 9일 한여름 뙤약볕에서 할랍니다...태양이 작렬하는 1시 반ㅠㅠ

끝나고 곧장 바다에 뛰어들지도ㅋㅋ

너무 먼길이라 왕림해주십사 말씀은 못드리지만, 굳이 그날 꼭 기필코 기어이 강원도로 피서를 오신다면야 동해 강추!!!

추암해수욕장내 조각공원인데, 럭셔리 야외예식 이런거랑은 거리가 먼 작고 구수한 시골동네 잔치같은거니까,

놀러오셨다 지나는 길에, 부담 없이 국수 한그릇 드시러 들려주신다면 저야 감사할 따름이구요^^

  몇몇분들께만 구두로 말씀드리고 계속 충방인척 할라 했는데, 이제 탈로났으니 6월 이후엔 [강]도 붙여야 할거 같네요ㅋㅋ

충방에서는 큰맘먹고 움직여야 되는 지역이지만, 문득 그쪽 근처를 지나실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전화나 쪽지주시고 들려주세요...

멋진 동해바다 경관과 함께 커피한잔 대접하겠습니다...온라인에선 유령회원이지만 충방에 대한 애정은 작지 않습니다^^

타지에서 만나뵈면 더 반가운게 동향분들이잖아요...

  원래도 온라인에는 가뭄에 콩나듯이 였는데, 이쪽에서의 일이 생각보다 늦게 정리되는데다가,

타지에서의 예식준비와 병행하려니 정말 바쁘기만 하네요...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일일이 감사인사글 못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짧지 않은 인연이니만큼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거 가슴 가득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