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엔진오일 갈러 제가 다니는 정비소에 갔습니다.

아이고 형님~~ 딱 ~ 5,000키로 채워서 50,000키로 땡 치시고 오시네요~ ㅎㅎ

매번 순정으로만 5000키로 마다 갈아주고 있거든요.

기아자동차지만.. 차량 인도받고 두군데 오토큐 가보고 짜증만 나서..

아버지 지인께서 인근에서 현대블루핸즈를 하고 계셔서 그리로만 갑니다..

최소한 속이진 않으니까요.. (실상은 갈때마다 공임 안받으시고 원가만 받으시니 죄송할 따름이죠.)

지금은 사장님께서는 전체적인 운영을 하시고, 둘째 아들이 실제 정비작업을 관장하고 있어서

저한테 형님~ 이라고 하지요..

엔진오일갈고... 브레이크 오일갈고.. dot3? dot4? 맞나? 암튼 3보다 4가 열에 강한데 4를 3가격에 그냥 넣어준다네요.

감사하지요..  이제 6개월차인 우리 아들래뮈 생각도 나서 에바크리닝좀 물어봤더니..

그냥 서비스로 해준다네요.. 애 무럭 무럭 잘 키우라고.. ㅎ

작업마치고 나가려는데, 작업반장님이.. 어? 잠깐만~ 하시더니.. 한바퀴 돌고 오시겠답니다.

돌고오시더니 표정이.... 해서 요즘 말많은.. LSD가 맘에걸려셔..

혹... LSD 인가요?? 물어봤더니.. 맞답니다.. LSD가 이상이 있다하시네요..

말씀은 해주셨지만..

"현대는 투싼이나뭐.. LSD나가면 무상 해주는데.. 기아는 왜 안해주는지 모르겠다...

일전에도 아는 지인이 오셔서 기아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는데도..

규정에 없어서 오토큐가도 무상 안됩니다." 라는 답변만 받으셨다고..

LSD가 그냥 소모품이라 가격적인 부담이 안되면 여기서 그냥 수리 해주겠는데..

부품값도 만만하게 볼수 없는 가격인지라... 저보다 더 씁쓸해 하시네요.....

저도 씁쓸하고..

예상은 하고 있던터였지만.. 막상.. 믿을만한곳에서 불량 판정을 받으니....

속상하네요..

이거 수리 꼭 해야 하나요.. 이제 9월이면 4년이고 키로수는 이제 딱 5만 3키로 인데...

에거어.... LSD란게 꽝 하고 파열되는건 아니라 당장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거라 하지만..

수리 전까진 살살몰아라 라고 하시니.. 불안감만...

괜히 기아샀나.. 괜히 기아샀나.. 괜히 기아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