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가다이] 외팔이 다이 ㅠ ㅠ
- 〔서경〕원폴
- 조회 수 451
- 2012.04.04. 11:16
블로그 펌 글입니다.
도배드 해외출장 간 틈을 이용해 스브적.....ㅋ
히노르기니? 피노키오, 화병
어제 아침에 출근하다 지구와 충돌하는 바람에 졸지에 머리통에는 왕 혹..
양 무릎 찰과상, 거기다 오른쪽 팔목에는 깁스를 했다.
팔자에 없이 2주간을 깁스 신세 져야할 판이라
그동안 뭘 해야 하는지 난감하던 차에
오두막의자 만드는 틈틈이 만든 소품들 마무리 작업을 해 본다.
직소로 모양만 내고 목봉 바퀴 단 히노끼 자투리로 만든 자동차...
대따 광폭에 타이어 위치하며 경주용 자동차 같다.
마치 공기저항까지 설계에 반영한 듯 날렵...ㅋ
히노끼 24T, 30mm 목봉, 10mm 목심.
어린 아이가 가지고 놀 물건이어서 아크릴 잉크로 새기는 스텐실 작업도 생략하고
목재 오일만 발라 주었다.
람보르기니......는 아니고
히노르기니?....ㅋㅋ
오두막의자 작업 중에 마무리는 집에서 하려고
이 상태까지만 만든 녀석들 중에 하나...
본딩작업과 마무리는 집에서 했다.
아마 팔 다쳐 다이 못하게 될 걸 알았는지....ㅉ
다시 만들어본 피노키오.
역시 히노끼 24T 자투리.
어딘가 룰루랄라 외출 하는 듯...
마찬가지로 목재 오일만 작업.
빨간 코.
새로 산 가죽구두?
침대 후레임 만들고 남은 레드시다 자투리.
맨날 같은 모양은 별로라 이번에는 단순 사각형이 아닌 병 모양 화병들.
목재 오일 작업하기 전과...
오일 작업 후의 색상 변화.
술병 같기도 하공....
유리관을 꼽으면 생화도 꼽을 수 있고...
말린 꽃은 그냥 꼽으면 된다.
집에 있는 화분에 핀 꽃들을 꺾을 수 없어
그냥 말린 꽃만 보고 찍자니...
이것도 너무 자주 등장 하는 듯해서
병원에 가는 길에 꽃 좀 사다 말려야 겠다.
마무리
어차피 화병은 모두 내가 가질 게 아니고 누군가 가져갈테니
가져갈 화병에도 스님 말씀 새겨준다.
끝.
2012.04.04.
2012.04.04.
2012.04.04.
2012.04.04.
잠시 쉬는 시간에 봤어요~~
글구 다치셨다는데 몸 조리 잘하시고 한국가면 제가 톱밥과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