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뒷 이야기 추가..] 안구에 습기가 꽉... ㅠㅠ
- [서경]koOm
- 조회 수 559
- 2012.03.19. 20:30
말레이시아에서 지갑을 통으로 잃어버렸어요... ㅠㅠ
미국 달러로 500불과.. 말레이시아돈 600링깃.. 한국돈 20만원쯤.. 베트남돈 약간.. 중국돈 약간..
들어있는 지갑을 통으로 잃어버렸어요.. ㅠㅠ
점심 사먹고 뒷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일하는 중간에 음료수 사먹으러 매점에 가서 돈 내려고 뒷주머니에 손을 넣은 순간..
뒷주머니가 휑~ 한게.. ㅠㅠ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주머니에 달랑 0.5링깃 남아있네요.. 전재산 0.5링깃.. 한국은 31일날 들어가는데.. 거지 됐어요..
급하게 카드 분실신고 전부다하고.. 보안카드도 들어있어서.. 은행마다 전화해서 보안카드 분실 신고 하고..
지금은 맨탈 붕괴 상황이라 온몸이 축 처져서 무기력해졌어요.. ㅠㅠ
여기 애들 두달치 월급이 들어있는 지갑이니...
찾는건 포기해야겠어요.. ㅠㅠ
마누님이 사준 지갑인디.. 흑흑.. 지갑이랑 카드만이라도 돌려주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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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오늘 시큐리티(회사 경비) 만나서 조서? 쓰고 잃어버린 사건 현장?이 될만한곳을 다 둘러보고..
마치 경찰 수사를 받는듯한.. 딱딱한 분위기로 얘기 다 해줬는데..
2시간쯤 돌아온 답변은 지갑은 식당이나 쓰레기통 바닥이나 어디에도 없고..
회사 청소부 경비원들 모두 연락 해봤으나 지갑을 봤다는 사람은 없다고 얘기 하네요.. ㅠㅠ
이제 깔끔하게 포기 했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한국이 최고에요.. 아니 스포넷이 최고에요.. ㅠㅠ
2012.03.19.
2012.03.20.
2012.03.19.
2012.03.20.
전 운이 조아서 찾았었는데ㅎㅎ
빨리 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하네요; 토닥토닥
2012.03.19.
식당에서 잃어버려서.. 매일 몇번이고 가는 장소인데..
지날때마다 생각이 나서 속이 쓰려요.. ㅠ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3.20.
2012.03.19.
옆에 있는 후배가 상태가 안좋아 보인데요.. ㅠㅠ
한국에서 몇번 잃어버린건 지갑 껍데기랑 카드만이라도 돌아왔는데.. 여긴 완전 포기 상태에요..
2012.03.20.
2012.03.19.
2012.03.20.
2012.03.19.
2012.03.20.
2012.03.19.
2012.03.20.
지갑만 돌아와라 생각했는데 진짜 돌아왔다는...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네요... 너무 먼곳이라...
쿰님... 힘내세요.
2012.03.20.
2012.03.20.
2012.03.20.
근데.. 공항 리무진 타고 집에갈 돈도 없네유.. 국제 거지 됐어요.. ㅠㅠ
오리 돼지껍데기 군침이 쥴쥴 흘러요~~~
2012.03.20.
2012.03.20.
2012.03.20.
그래도 지갑만 잃어 버린게 다행이에여..
남에 나라가서 퍽치기 당하면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어여...
누가 머래도 몸(건강)이 최고입니다..
2012.03.20.
2012.03.20.
2012.03.20.
2012.03.20.
2012.03.20.
2012.03.20.
2012.03.20.
2012.03.20.
2012.03.20.
2012.03.20.
지갑 찾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