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시작한지 몇년 안된 20대 초반입니다.

중소기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중이고

이제 한달 앞으로 계약기간만료일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고용보험센터에 문의해본결과

저는 계약기간 만료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데요..

같이 일하는 형들에게 물어보니..

지금까지 저희 회사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됬어도 사직서를 쓰고 퇴사했지..

계약기간 만료로 처리한적도..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도 없다고 하네요.. ㅠㅠ

권고사직이나 해고가 아닌 계약기간 만료의 경우에는

회사에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하니..

회사에서 일부로 안해줬다기 보다는..

근로자가 몰랐던가 받으려고 생각도 안한 것 같네요..

그래서 수일낼로 회사에 계약기간만료로 처리해달라고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찾아보니깐 회사에서 상실신고서와 이직확인서 2개를 팩스로 보내주기만 하면 된다고 나오네요..

하지만 회사에서 쉽게 해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계약기간만료는 회사에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얘기를 해도

아마 회사에서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안해줄것 같거든요..

지금 상황이 회사에서는 제가 계속 근무하길 바라긴하는데

그렇다고 제가 계약기간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는식으로 얘기하니깐 잡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원래는 계약기간 끝나도 회사에서 계속 근무하길 원해서

그러고 싶은데 근무조건이 너무도 안좋습니다.

일하는 환경도 너무 열약하고.. 힘들고 위험한 일에 비해 급여가 최저임금입니다.

잔업특근도 완전 강제는 아니어도 안하게되면 눈치가 너무 보여서

거의 강제로 잔업특근을 하구요.. 하루 13시간씩 일하고 주말에 일하고 해봤자

월급여가 100만원 정도 입니다.

그리고 교통사고 나고도 병원도 못가고 손도 관통상입었는데도 제대로 치료 못받고

일만했습니다 또 얼마전에 지병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회복되기 전에 일을 해서 지금도 통증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기간 끝나면 좀 근무조건 좋은 회사를 신중히 알아보면서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당장 매달 나가는 적금과 보험금만해도.. ..

휴대폰요금 등등.. 감당이 안되네요

이런 상황인데요..

회사에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좋게좋게 처리를 해줄까요..?

이런 이야기도 경리일 보시는 분에게 얘기하면 경리분이 부장님께 이야기 하게 될텐데요..

아니면 경리분 거치는것보다 제가 부장님께 직접 이야기 하는것이 낳을까요..?

어차피 실업급여를 지금 받지 않아도 고용보험 낸것은 계속 이어지니깐

이번에 꼭 못받아도 상관은 없지만 당장 생활이 힘들다 보니깐 왠만하면 받으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회사에서 계약기간 만료로 안해주려고 제가 재계약 거부했다고 얘기하면

저는 재계약 거부 이유로 열약한 근로조건과 강제잔업특근등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요..

사회생활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