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통일에 대한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계시군요......^^

아래글은 초등학생이 쓴 통일에 대한 발표글이랍니다...

님께서 쓰신 글를 보며 다시한번 조속한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시요..^^



========================== 초등학생 발표자료 ==================================
성 명 : 윤상혁
학교이름 : 풍덕초등학교 (순천) 6학년 3반
학교주소 : 순천시 연향동 연향3지구
순천풍덕초등학교 이병원 교장선생님

E - mail : lis1004@paran.com


“통일”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들어왔던 단어였습니다. 제 소원은 훌륭하고 멋진 어른으로 자라 제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풍요롭게 사는 것이지만 언제부턴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말을 노래 가사말로 중얼거릴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왜?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어야 하는지, 통일이 되면 뭐가 좋은지 전혀 알지도, 배우지도 못했으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이번 자리를 기회로 통일에 대한 주변 어른들의 설명도 듣고, 직접 조사도 해보면서 두 가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라는 신념과 60년 전에 어른들이 해결해야했던 숙제를 저희에게 물려준 어른들에 대한 서운함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통일에 대한 찬반 논쟁이 많습니다. 하지만 통일은 필연적이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통일을 해야 하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요?

그러면 지금부터 통일에 대한 저의 몇 가지의 의견으로 한민족의 숙제를 풀어볼까 합니다.

첫째. 무엇보다도 남한과 북한간의 이질감을 없애는게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남한과 북한은 한 핏줄, 한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의식이 시대가 갈수록 더욱더 퇴색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저의 부모님 세대들은 어릴 적에 북한 사람들은 머리에 뿔이 달렸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북한의 사회나 문화에 관해서는 거의 접해볼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번 발표를 준비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국가나 정부가 북한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거나, 북한의 사회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컨텐츠를 개발해 준다면 북한에 대한 선입견은 사라지고 동질감을 많이 느낄 수 있을거 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지구촌에서 고립된 채 가난하게 살아가는 북한과 경제적 프로젝트를 세워보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등과 같은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지속적인 발전, 확산되려면 상호간의 불신의 벽을 넘을 수 있는 신뢰 회복과 여기에서 발생하는 돈이 군사적 목적이 아닌 북한 사회의 가난한 사람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우선되어야 더 많은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입니다.

셋째, 통일을 위해 한반도와 관련을 맺고 있는 주변의 다른 나라들을 계속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 북한이 통일하기 어려운 이유는, 물론 남. 북한의 문화와 이념이 다르기도 하지만 주변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4자회담이니 6자회담이니 얘기가 나오는데 그러한 자리를 많이 만들되, 남북한이 먼저 화해분위기를 만들고 주도적으로 주변국을 설득시켜 우리의 통일에 관한 의지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몇 가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이 바탕이 되어 국민들은 북한을 형제라는 마음으로, 정부는 자원이나 기술에 대한 제휴와 문화적 컨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화로서 해결해 나간다면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봅니다.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미래의 지도자인 우리들은 통일문제에 대한 더욱더 깊은 관심으로 평화적인 통일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