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엄마가 보고싶어서;;
- [서경]오늘날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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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울에 살지만, 일때문에 따로 나와 산지 언 6개월 정도 되었네요
나이도 있으시고, 이제 여기저기 아프단 말만 하시고,
가끔 집에가면 어찌나 할 말이 많으셨는지
시장보고 오신 얘기,
오늘은 뭐를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참..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어쩌면 엄마는 그 소소한 이야기조차 말 할 사람이 없어서 답답하셨나 봅니다.
주말에 엄마 생신인데.. 참..
정말로, 정말로 바쁜데. 생각조차 못 했다는 제 자신이 오늘따라 참 맘이 미어지게 아프네요.
까짓꺼, 몇일밤 내리 새고 일 하더라도.. 그날만큼은 엄마랑 밤새 이야기나 할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