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란 은행잎 세상!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579
- 2011.10.26. 12:26
★흐르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더라
--- 최태선
흐르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더라
강물도 쉬임없이 흘러가고
하늘에 떠 있는 구름도
어디론가 흘러가고
시간도 속절없이 흘러가더라.
흐르는 것은 그뿐만 아니더라
사람도 흘러가고
사랑의 시간도 흘러가고
아픔의 날들도 흘러가고
흘러가는 사람 잡을 수 없더라
★가을을 타는 것도 아닌데
눈물 나게 외로울 이유도 없는데
흩날리는 은행잎을 보니
왠지 서글픔과 쓸씀함이 감도네요.
★개포동은 온통 은행잎 세상입니다.
여기저기 노란 은행잎들이 흩날리고 있어요.
단풍 구경하러 멀리 갈 필요도 없답니다.
가슴이 뭉클 싸해지는 것이.
때가 되어 제 갈 길을 갈 줄 아는
은행잎의 뒷모습이 깔끔하기 때문이지요..
★흐르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겠지요.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가고
구름도 흘러가고
사랑도 흘러가고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듯합니다.
잡을 수 있는 것은 온통 흩날리는 노란 은행잎일 뿐.
사랑도 구속도 그리움도 속박도
한 때일 뿐 영원한 것은 없고.
★온통 그리움의 노란잎 세상뿐이네요.
나이 탓인지, 가을이 되니 갑자기
쓸쓸한 시인이 되려고 하나 봅니다.
아침부터 감상에 젖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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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2011.10.26.
2011.10.26.
12:30
2011.10.26.
2011.10.26.
은행 때문에 냄새가 장난이 아니죠.
큰알은 다 주워 가지만 잔알들은 완전히!
아파트 내에서 주차할 때도 골치입니다.
은행나무 밑에 주차했다가는 완전 똥차 됩니다.
큰알은 다 주워 가지만 잔알들은 완전히!
아파트 내에서 주차할 때도 골치입니다.
은행나무 밑에 주차했다가는 완전 똥차 됩니다.
12:51
2011.10.26.
2011.10.26.
떨어진 은행잎...그냥 나두어도 좋은데......꼭 치우더라구요.
며칠간 나두면...운치가 있는데.
....
숭례문 오셔서 맛난거 언제 사주실거에요.....기대 만빵입니다.
10월이 지나면 제가 쏩니다(협박???).
며칠간 나두면...운치가 있는데.
....
숭례문 오셔서 맛난거 언제 사주실거에요.....기대 만빵입니다.
10월이 지나면 제가 쏩니다(협박???).
12:40
2011.10.26.
2011.10.26.
12:51
2011.10.26.
2011.10.26.
은행나무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은건 아직 못봤는데요..^^;;
팬케이크님 덕분에 노란은행나무 잘 봤습니다~
은행나무는 사진으로 볼때만 이쁜거 같아요~ ㅋㅋㅋ;;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은건 아직 못봤는데요..^^;;
팬케이크님 덕분에 노란은행나무 잘 봤습니다~
은행나무는 사진으로 볼때만 이쁜거 같아요~ ㅋㅋㅋ;;
12:47
2011.10.26.
2011.10.26.
12:52
2011.10.26.
2011.10.26.
18:38
2011.10.26.
2011.10.26.
그러게 말에요.은행나무 암놈 아래엔 주차자리가 비어도
절대 주차 안합니다. 밤에 바람이라도 불면 차 지붕에 터진 은행알이 우루루
생각만 해도 좀 끔찍합니다.
절대 주차 안합니다. 밤에 바람이라도 불면 차 지붕에 터진 은행알이 우루루
생각만 해도 좀 끔찍합니다.
19:53
2011.10.26.
2011.10.26.
18:40
2011.10.26.
2011.10.26.
19:55
2011.10.26.
2011.10.26.
비닐 봉지에 약간의 흙이랑 같이 나두었다가 약간 썩(?)으면 수돗가에서 씻으면 됩니다.
어디 수돗가인가가 중요한데..외부에서 할 수 있는 곳이 별로라.
아님 차에 물좀 담아 야외 나가서 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어디 수돗가인가가 중요한데..외부에서 할 수 있는 곳이 별로라.
아님 차에 물좀 담아 야외 나가서 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20:17
2011.10.26.
2011.10.26.
아주 굵은 알이라 재미로 좀 주워 놨는데
청소 아줌마에게 양동이를 하나 얻어서,좀 썩히려고 밖에다 놨는데
집에서 했다가는 난리날 것 같고,할 데가 없네요.재작년에 집에서 씻어다가
냄새 때문에.ㅎㅎㅎ
경비실 앞 쓰레기 버리는 곳에 수도꼭지가 있긴 해도 거기서 할 수도 없고.
그냥 고민 중입니다. 사람들보니,아파트 안에 담밑이나 잔디에서 장갑끼고
껍질을 분리한 후에, 집에 가서 씻더라구요.
청소 아줌마에게 양동이를 하나 얻어서,좀 썩히려고 밖에다 놨는데
집에서 했다가는 난리날 것 같고,할 데가 없네요.재작년에 집에서 씻어다가
냄새 때문에.ㅎㅎㅎ
경비실 앞 쓰레기 버리는 곳에 수도꼭지가 있긴 해도 거기서 할 수도 없고.
그냥 고민 중입니다. 사람들보니,아파트 안에 담밑이나 잔디에서 장갑끼고
껍질을 분리한 후에, 집에 가서 씻더라구요.
22:14
2011.10.26.
2011.10.26.
10:33
2011.10.27.
2011.10.27.
17:45
2011.10.27.
2011.10.27.
19:30
2011.10.27.
2011.10.27.
22:47
2011.10.27.
2011.10.27.
올렸는데, 그 사이에 리플 다신 회원님 한 분! 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