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이밍벨트 교환했는데 찝찝해죽겠습니다;;
- [경]AC바부밉쌍
- 3703
- 11
부산 오토xx에 예약을 하고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갔습니다..
도착해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다보니 타이밍벨트랑 인젝터크리닝은 해야한다면서
약간 강요를 하더군요..그래서 다음에 한다고 대충 말해버리고 타이밍만 해달라고 했더니 분해작업을 시작하더군요..
그리고나서 사장님 같은분이 사무실에 커피나 한잔하러 들어오라면서 앉았더니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요새 부품 수급이 어렵네 어쩌네 하면서 제차량까지만 풀세트로 교환 가능할거 같고 오늘 이후로
오는 차량들은 한두가지 부품을 교환못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렇게 대충 설명듣고 밖으로 나가서 작업하는걸
보고있는도중에 스포티지R 차량이 한대 들어왔고 다른 기사분이랑 사장님이랑 그쪽으로 가더군요..
그리고나서 오토바이가 한대 들어왔는데 보니 부품을 싣고 왔더라구요..보니 타이밍벨트 부품같더라구요..
분해하는거 쭉 지켜보다가 오래걸리길래 핸드폰 만지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부품이 다 온줄 알았는데 한가지(외부벨트 오토텐셔너)가
빠졌다면서 다른곳도 그렇고 부품 자체가 구하기 어렵다고 얘기하더군요..그걸 왜 이제 얘기해주냐고 했더니 다른손님(스포티지R)차량 잠깐
봐준다고 지금 얘기한다면서 어쩔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그말듣고 어이가 없어서 작업 취소시키고 싶었지만
분해를 이미 한터라 그러지는 못하고 그냥 해달라고 했습니다..작업은 3시간 조금 넘게 걸렸고 공임은 빠진 부품값 제외하고 22장 들었습니다..
근데 스포넷에서 타이밍벨트 부품 목록을 검색해보니 15가지이던데 제가 오늘 교환한건 8가지밖에 안되더라구요..
타이밍벨트, 오토텐셔너, 아이들러, 워터펌프, 가스켓, 외부벨트, 외부베어링, 부동액 이렇게 교환했고 외부벨트 오토텐셔너는 다음에
인젝터랑 흡기크리닝 작업할때 공임비 안받고 해준다면서 그때는 전부다 교환하라고 얘기하더군요..
왠지 낚인 기분이 들기도 하고 차라리 돈이 더 들더라도 사업소 가서할걸 후회가 들었습니다..ㅡ.,ㅡ
위에 사진은 교환못한 기존 외부벨트 오토텐셔너이구요..부품이 없어서 기존꺼 그대로 달았습니다;;
근데 다른곳도 타이밍벨트 교환할때 9가지(외부벨트 오토텐셔너 포함)밖에 안해주나요? ㅡㅡa
댓글 11
부품이 없다는 건 완전뻥이구요,,
디젤 타이밍벨트 전문점들이 대부분 클리닝으로 마진 남기기 때문에..
손님한테 일단 꼬시면 무조건 넘어가죠,,
꼬셔도 안넘어가니..
위와 같은 아주 치사한 방법을 동원한 것 같네요,,
예방정비와 과잉정비는 종이 한장 차이이지만, 소비자가 최종 판단해야 하는게 맞구요.
글만 봐서는 사장님이 약간 오버하신거 같은 느낌도 있네요..
꺼냈고 부품이 하나 모자라다면 작업을 취소하거나 날짜를 미루는게 당연한건데..아 소보원에 신고하고싶네요..ㅡㅡ
근데 교체 못한 외부벨트 오토텐셔너 말인데요..이거 교체해야겠죠? 만약 사업소나 기아 오토큐가서
교환하면 공임 얼마정도 달라고 할까요? ㅡㅡa
타이밍 하러 갔면 인젝터 보정량과 빽크리 스로틀 상태도 안 보고
무조건 이유불문하고 인젝터 크리닝이나 재생품 교환권유.
흡기매니폴터 크리닝...
꼭 하지 않으면 안 될 같은 분위기와 말로 조장을하죠..
뜯은김에 해라..하면좋다..이렇다 저렇다..
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 원래 이쯤엔 다 하는거구나..
나중에 하게되면 공임만 더 늘어날테니 지금해야 이익이구나
싶은 심리를 가지게 만들지요 ㅋ
물론 틀린 말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런부분이
예방정비에서 과잉정비로 오인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지요 ㅋ
그 벨트가 맞다면 벨트만 공임포함 6만원정도 하는 부품같은데 카센터가 너무한것같네요.
정비를 못했다면 당연히 수리 못한부분은 돈을 안받아야 할텐데요..ㅂ
벨트 탈거해야 하지..일반인이 하기 힘든 정비이니
적어도 3~4만 부터 시작하지 않을까요 -_-
별 거 아니라도 우리가 자가정비로 힘든 부분은 늘 공임이 높으니..-0-
사업소는 15개인데.. 가격이 4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