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주도 사투리 모음 ㅋㅋ
- [제주]바닷가소년
- 조회 수 38264
- 2006.07.13. 00:35
<표준말> - <제주도 사투리>
서둘리지마 - 와리지 말라
기분 좋아? - 지꺼지냐?
나무 - 낭
어디 가세요? - 어드러 감수광
어서 오세요 - 혼저 홉써에
어디가? - 어디가맨?
'척'(착한척,이뿐척등등-_-;) 하지마 - '추룩' 하지맙써양
예) 센척 하지마 - 센추룩 하지맙써,
왜? - 무사?
수고했어 - 속아수다
빨리빨리 - 재기재기
딸 - 똘
그렇게 - 그추룩
<사람에 관한 제주도 사투리>
(제주말) 하르방, 할망 (표준말) 할아버지, 할머니
(제주말) 아방, 어멍 (표준말) 아버지, 어머니
(제주말) 괸당 (표준말) 친척
(제주말) 걸바시 (표준말) 거지
(제주말) 비바리 (표준말) 처녀
(제주말) 넹바리 (표준말) 시집간 색시
(제주말) 다슴 아돌 (표준말) 의붓 아들
(제주말) 말젯놈 (표준말) 세째 놈
(제주말) 소나이 (표준말) 사나이
(제주말) 성님 (표준말) 형님
(제주말) 작산 거 (표준말) 어른이 된 사람
(제주말) 좀녀 (표준말) 해녀
(제주말) 촐람생이 (표준말) 경솔한 사람
(제주말) 홀아방 (표준말) 홀아비
<기후, 때에대한 제두도 사투리>
표준말:사투리
아침 : 아칙
저녁 : 저냑. 초냑 (소리나는 데로)
내일 모레 : 닐 모리
어제께 : 엇그저께 (그제) --> 그저끼
그저께 : 그저끼
어제저녁 : 언 처냑(초냑)
휴연 :숭년
가뭄 : 고뭄
요사이 : 요소시
서슬 : 겨울
일찍 : 인칙
<제주도에서 흔히 쓰는 일상 사투리>
와리지 말앙, 촌촌이 고르라 보게.
( 너무 서두르지 말고서, 천천히 말해 보아라.)
무싱거 호미꽈? 도르멍 옵서.
( 뭐 하십니까? 뛰어서(빨리) 오십시오.)
무사경 몽캐미꽈? 혼저 옵서게.
(뭘 그리 늦장 부리십니까? 빨리 오십시오.)
무사 경 다울렴디?
(왜 그렇게 재촉하느냐?)
어디 갓당 왐쑤꽈? 어드레 감수꽈?
(어디 갔다가 오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둥그리멍 키웁서. 경 해사 실호게 큽니다.
(고생시키면서 키우세요. 그래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어떵 살아 점쑤꽈? 펜안 햇수꽈?
(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편안하십니까?)
기시린 도새기가 돌아맨 도야지 나무란다.
( 그을린 돼지가 달아맨 돼지 나무란다.)
곱들락 호게 몬딱 벗엉 옵서.
( 아름답게 모조리 벗어서 오십시오.)
둥그리멍 키웁서. 경 해사 실호게 큽니다.
( 고생시키면서 키우세요. 그래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사투리 :
" 봅서게 "
" 강정바당 "
" 고단 "
" 창원한 "
" 좀녀 "
" 멘도롱헌 "
" 천지연 "
해 설 :
" 보세요 "
" 서귀포시 강정마을 바다 "
" 고장(지역) "
" 슬픈, 애닯은 "
" 잠녀(해녀) "
" 따뜻한 "
" 서귀포시에 있는 폭포 "
사투리 : <섰은 놈삐와 대맹생이>
섰은 놈삐로 대맹생이강 죽싸게 모사불카
해 설 : 썩은 무로 머리를 신나게 때려버릴까.
사투리 : <봉강이!>
어멍 : 가이 경 조들리지 말라게
갑돌 : 짜이가 먼저 나 조바부렀쑤다
어멍 : 무사들 경험시니?
갑순 : 어멍! 오라방이 내 책 대껴부런!
어멍 : 야이 촛지도 안해방 경험샤.
갑돌아 초자줘라
갑돌 : 알아수다 강 봉강오쿠다.
해 설 :
어머니 : 그 애 그렇게 괴롭히지 말아라
갑 돌 : 재가 먼저 날 꼬집었어요
어머니 : 왜 그렇게하니?
갑 순 : 엄마 오빠가 내 책 던져버렸어요
어머니 : 너 찾을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니?
갑돌아 찾아줘라
갑 돌 : 알았어요 가서 찾아올께요
사투리 : <누게 있쑤광?>
---- 제주 인사말 ----
갑 : 누게 있쑤광?
을 : 누게꽝?
갑 : 나 갑순이 어멍 이우다.
을 : 아이고, 바싹언디 혼저 들어 옵써.
갑 : 고맙쑤다. 요새 어덩 살암쓰광?
어멍 아방 몬닥 팬안 했쑤광?
을 : 예, 아이들만 들러퀴지 아햄시민
허꼼 살아 질건디, 귀눈니 왁왁 이우다.
갑 : 아이들은 다 둥그리멍 커사 헙니께,
우리집 아이도 어디사 가신디...
을 : 경헌디 순자는 언제 비바리되영 시집 보낼 거꽝?
갑 : 혼 2~3 년 시문 갈껍주게.
을 : 경허나 저영허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사 헐긴디 마씸.
갑 : 게매마심, 맨날 죠드라전 좀이 안왐쑤다.
을 : 내일 어디 안감시민 밭디 곧지 가게마씸?
갑 : 미안 허우다,
나영 아방영 영장밭디 갈거라부난...
을 : 미안 헐거 있쑤광?
경 바쁘시면 다음에 허꼼 도와 줍써게.
갑 : 경 헙써게, 도우멍 살아사 헙주게....
을 : 물지가 언제꽝? 바당에 곧지 가게마씸.
갑 : 맸칠 이서사 헐거우다,
요샌 바당 쌔여부난....
을 : 아촘, 정지에 풋죽헌거
이신디 맨도롱 헌때 허꼼 먹엉 갑써?
갑 : 아니우다, 이땅 아이들오만 줍써,
난 집이서 먹언 마씸.
을 : 경했쑤광? 재개 초잔 먹었쑤다?
갑 : 예! 영숙이네 아방 어멍 두가시도
놀래 와성게 곧지 먹었쑤다.
을 : 경했고나!
갑 : 아이고 이젠 가사 허쿠다,
강 아방 등땡이 고렵댄행게 맹심허영.
글거 주사허주, 경아녀문 어린 아이곧지 밖았티강 술만
해 설 :
갑 : 누구 계십니까?
을 : 누구 십니까?
갑 : 나 갑순이 어머니 입니다.
을 : 아니, 몹시 추운데 빨리 들어 오십시요.
갑 :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어머니 마버지 모두 편안 하신지요?
을 : 예, 아이들만 뛰다니면서 귀찮게 하지
안았으면 조금 살 것 같은데,
귀와 눈이 멍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갑 : 아이들은 모두 뒹글리면서 자라야 합니다.
우리집 아이도 어디로 갔는지....
을 : 그런데 순자는 언제 처녀가
되어서 시집을 보낼 것입니까?
갑 : 약 2~3 년 있으면 갈 것입니다.
을 : 이러나 저러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어야 할 텐데요....
갑 : 그러게 말입니다,
나도 매일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옵니다.
을 : 내일 어디로 안가시면 밭에 같이 갑시다?
갑 : 미안 합니다,
나하고 아빠하고 장사
지낼곳에 갈것이기 때문에...
을 : 미안 하실거 있습니까?
그렇게 바쁘시면 다음에 도와 주십시요.
갑 : 그렇게 하십시오, 도우면서 살아야 하지요....
을 : 물 때가 언제 입니까?
바다에 같이 갑시다.
갑 : 몇 일 있어야 할것입니다,
요즘은 바다의 파도가 높아서....
을 : 아참, 부엌에 팥죽 끊인 것이
있는데 따뜻할 때 조금 드시고 가십시요?
갑 : 아닙니다, 있다가 아이들 오면은 주십시오,
나는 집에서 먹었습니다.
을 : 그래요? 빨리 찾아서 드셨습니다?
갑 : 예! 영숙이네 아버지 어머니
두 분도 놀러 왔었는데 같이 먹었습니다.
을 : 그랬구나!
갑 : 아이고 이젠 가야겠습니다,
가서 아빠 등어리 가렵다고 하던데 명심해서
긁어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린 아이같이 밖에가서 술만 먹어서....
을 : 빨리가서 아빠에게 술 조금만 드시라고 하십시요.
갑 : 계십시오, 가겠습니다,
다음에 놀러 오겠습니다.
을 : 잘가세요? 뼈가 푹 주저않질
정도로 피곤해서 멀리 못 나가겠습니다.
밖이 어두을 것입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요, 예?
답변들
제주도 방언
imj99017 (2003-10-07 21: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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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롱 또또 할 때 호로록 드리싸쏘"
라는 말은요
"식기 전에 드세요.."라는 뜻입니다..ㅡㅡ;;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주도 방언☆-생활에 관련 많이 됬습니다.
rykim88 (2003-10-08 12:3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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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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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속담 물빡으로 물 먹으민 시염 안돋나.
(물바가지로 물 마시면 수염 안돋는다.)
물애기 옷을 막개로 뽈민 애기 놀랜다.
(갓난아이 옷을 방망이로 빨면 아기가 놀랜다.)
미운 놈 떡호나 더주곡,우는 놈 혼번 더 또리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고,우는 놈 한번 더 때리라.)
밤에 얼래기질 호민 모솝 탄다.
(밤에 머리 빗으면 무서움 탄다.)
배갠 세우민 묵은 빗이 돋아진다.
(배개는 세우면 묵은 빗이 돋아난다.)
비논 놈안틴 지여사 혼다.
(비는 놈한테는 지어야 한다.)
비 온 날 쇠총지 이레 착 저레 착 혼다.
(비오는 날 쇠꼬리 이리 착 저리 착 움직인다.)
빈 고래질 호민 숭년 든다.
(빈 맷돌질 하면 흉년 든다.)
놈신디 춤밖으민 함박허물 난다.
(남한테 침뱉으면 큰 종기 난다.)
놈의 밥사발은 더 높아 뵌다.
(남의 밥그릇은 더 높아 뵌다.)
놈의 숭 털민 이녁 숭 된다.
(남의 흉 내면 자기 흉 된다.)
몰근 물에 괴기 안논다.
(맑은 물에 고기 안논다.)
바른 말 호민 궂댕 혼다.
(바른 말 하면 궂다고 한다.)
소리 읏인 고냉이 중이 잡듯.
(소리 없는 고양이 쥐 잡듯.)
배보단 배도롱이 크다
(배보단 배꼽이 크다.)
싸움은 짐이 이김이여
(싸움은 지는 것이 이김이다.)
삼년 구뱅에 불효난다.
(삼년 구병에 불효난다.)
사둔칫 일에 감 놉습 배 놉습.
(사돈집 일에 감 놓습 배 놓습.)
사둔을 호컨 근본을 보라.
(사돈을 하려면 근본을 보라)
부시럼질 세민 더 하영 난다.
(부스럼을 세면 더 많이 난다.)
불에 지더도 아니탈 팔제.
(불에 넣어도 아니탈 팔자.)
도둑은 믿은 딜로 안니간다.
(도둑은 믿은 데로 안 간다.)
대청바당도 건너 봐사 안다.
(대천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곳지 말랭 혼말은 앞쓴다.
(말하지 말라고 한 말은 앞선다.)
가난혼 집 식개 돌아오듯.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가마귀가 놉뜨민 소두리질 난다.
(까마귀가 날뛰면 쏘개질 난다.)
걱정이 반찬이민 상발이 무너진다.
(걱정이 반찬이면 상발이 무너진다.)
길을 물어보는 제주도 사투리 호쏠 물어보게 마씀.(잠깐 여쭤보겠습니다.)
양,공항더래 가잰허민 어떵 가민 될껀고예.
(저,공항으로 갈려고하면 어느쪽으로 가야합니까?)
예,이리옵써,이 길로 쭉 가민양,저기 옛날 기와집 바졈수게 저기우다.
(예,이리오십시오.이길로 곧장 가면 저기 옛기와집 보이지요,저겁니다.)
예,고맙쑤다.(예,고맙습니다.)
잘 갑서양.(안녕히 가십시요.)
경허곡,삼성혈 있지 않으꽈?(그리고 삼성혈 있지 않습니까?)
예,이쑤다.(예,있습니다.)
거긴 어떵 가민 될껀고예.(거긴 어떻게 가면 되겠습니까?)
이 남문통 질로 그냥 굳작 올라강양 KAL호텔 있수다.
KAL호텔 지낭 동더레만 가민 그엠에 소낭 밭마씀.
(이 남문통 길로 그냥 곧장 올라가면 KAL호텔이 있거든요.KAL호텔을 지나서 동쪽으로 가면 한쪽에 소나무밭이 있는 곳입니다.)
경허민 몇 분 걸리면 되코양.(그러면 몇분이나 걸리면 됩니까?)
혼 십분정도 걸리면 될 거우다.(약 십분정도 걸리면 됩니다.)
물건을 흥정하는 제주도 사투리 곧이 온 사람 멧 멩이우꽈?(같이 오시는 분이 몇 명입니까?)
몬딱 일곱명 이우다.(전부 일곱명 입니다.)
방 몇 개 쓰쿠과?(방은 몇 개나 쓰시겠습니까?)
세 개 마씀.(세 개요.)
이거 호꼼 봅주.(이것 좀 보겠습니다.)
예,하영봅서.(예,많이 보십시요.)
촘 조쑤다.(참좋습니다.)
이건 호나에 얼마 마씀.(이것은 하나에 얼마나 합니까?)
백원 마씀.(백원입니다.)
건양 막 귀헌 거난 호썰 비싸마씀.
(그것은 매우 귀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경 비싸마씀.(그렇게 비쌉니까?)
이거 다섯 개 사커매 호썰만 내령줍써.
(이것을 다섯 개 사겠으니 조금만 깎아 주세요.)
!
서둘리지마 - 와리지 말라
기분 좋아? - 지꺼지냐?
나무 - 낭
어디 가세요? - 어드러 감수광
어서 오세요 - 혼저 홉써에
어디가? - 어디가맨?
'척'(착한척,이뿐척등등-_-;) 하지마 - '추룩' 하지맙써양
예) 센척 하지마 - 센추룩 하지맙써,
왜? - 무사?
수고했어 - 속아수다
빨리빨리 - 재기재기
딸 - 똘
그렇게 - 그추룩
<사람에 관한 제주도 사투리>
(제주말) 하르방, 할망 (표준말) 할아버지, 할머니
(제주말) 아방, 어멍 (표준말) 아버지, 어머니
(제주말) 괸당 (표준말) 친척
(제주말) 걸바시 (표준말) 거지
(제주말) 비바리 (표준말) 처녀
(제주말) 넹바리 (표준말) 시집간 색시
(제주말) 다슴 아돌 (표준말) 의붓 아들
(제주말) 말젯놈 (표준말) 세째 놈
(제주말) 소나이 (표준말) 사나이
(제주말) 성님 (표준말) 형님
(제주말) 작산 거 (표준말) 어른이 된 사람
(제주말) 좀녀 (표준말) 해녀
(제주말) 촐람생이 (표준말) 경솔한 사람
(제주말) 홀아방 (표준말) 홀아비
<기후, 때에대한 제두도 사투리>
표준말:사투리
아침 : 아칙
저녁 : 저냑. 초냑 (소리나는 데로)
내일 모레 : 닐 모리
어제께 : 엇그저께 (그제) --> 그저끼
그저께 : 그저끼
어제저녁 : 언 처냑(초냑)
휴연 :숭년
가뭄 : 고뭄
요사이 : 요소시
서슬 : 겨울
일찍 : 인칙
<제주도에서 흔히 쓰는 일상 사투리>
와리지 말앙, 촌촌이 고르라 보게.
( 너무 서두르지 말고서, 천천히 말해 보아라.)
무싱거 호미꽈? 도르멍 옵서.
( 뭐 하십니까? 뛰어서(빨리) 오십시오.)
무사경 몽캐미꽈? 혼저 옵서게.
(뭘 그리 늦장 부리십니까? 빨리 오십시오.)
무사 경 다울렴디?
(왜 그렇게 재촉하느냐?)
어디 갓당 왐쑤꽈? 어드레 감수꽈?
(어디 갔다가 오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둥그리멍 키웁서. 경 해사 실호게 큽니다.
(고생시키면서 키우세요. 그래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어떵 살아 점쑤꽈? 펜안 햇수꽈?
(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편안하십니까?)
기시린 도새기가 돌아맨 도야지 나무란다.
( 그을린 돼지가 달아맨 돼지 나무란다.)
곱들락 호게 몬딱 벗엉 옵서.
( 아름답게 모조리 벗어서 오십시오.)
둥그리멍 키웁서. 경 해사 실호게 큽니다.
( 고생시키면서 키우세요. 그래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사투리 :
" 봅서게 "
" 강정바당 "
" 고단 "
" 창원한 "
" 좀녀 "
" 멘도롱헌 "
" 천지연 "
해 설 :
" 보세요 "
" 서귀포시 강정마을 바다 "
" 고장(지역) "
" 슬픈, 애닯은 "
" 잠녀(해녀) "
" 따뜻한 "
" 서귀포시에 있는 폭포 "
사투리 : <섰은 놈삐와 대맹생이>
섰은 놈삐로 대맹생이강 죽싸게 모사불카
해 설 : 썩은 무로 머리를 신나게 때려버릴까.
사투리 : <봉강이!>
어멍 : 가이 경 조들리지 말라게
갑돌 : 짜이가 먼저 나 조바부렀쑤다
어멍 : 무사들 경험시니?
갑순 : 어멍! 오라방이 내 책 대껴부런!
어멍 : 야이 촛지도 안해방 경험샤.
갑돌아 초자줘라
갑돌 : 알아수다 강 봉강오쿠다.
해 설 :
어머니 : 그 애 그렇게 괴롭히지 말아라
갑 돌 : 재가 먼저 날 꼬집었어요
어머니 : 왜 그렇게하니?
갑 순 : 엄마 오빠가 내 책 던져버렸어요
어머니 : 너 찾을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니?
갑돌아 찾아줘라
갑 돌 : 알았어요 가서 찾아올께요
사투리 : <누게 있쑤광?>
---- 제주 인사말 ----
갑 : 누게 있쑤광?
을 : 누게꽝?
갑 : 나 갑순이 어멍 이우다.
을 : 아이고, 바싹언디 혼저 들어 옵써.
갑 : 고맙쑤다. 요새 어덩 살암쓰광?
어멍 아방 몬닥 팬안 했쑤광?
을 : 예, 아이들만 들러퀴지 아햄시민
허꼼 살아 질건디, 귀눈니 왁왁 이우다.
갑 : 아이들은 다 둥그리멍 커사 헙니께,
우리집 아이도 어디사 가신디...
을 : 경헌디 순자는 언제 비바리되영 시집 보낼 거꽝?
갑 : 혼 2~3 년 시문 갈껍주게.
을 : 경허나 저영허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사 헐긴디 마씸.
갑 : 게매마심, 맨날 죠드라전 좀이 안왐쑤다.
을 : 내일 어디 안감시민 밭디 곧지 가게마씸?
갑 : 미안 허우다,
나영 아방영 영장밭디 갈거라부난...
을 : 미안 헐거 있쑤광?
경 바쁘시면 다음에 허꼼 도와 줍써게.
갑 : 경 헙써게, 도우멍 살아사 헙주게....
을 : 물지가 언제꽝? 바당에 곧지 가게마씸.
갑 : 맸칠 이서사 헐거우다,
요샌 바당 쌔여부난....
을 : 아촘, 정지에 풋죽헌거
이신디 맨도롱 헌때 허꼼 먹엉 갑써?
갑 : 아니우다, 이땅 아이들오만 줍써,
난 집이서 먹언 마씸.
을 : 경했쑤광? 재개 초잔 먹었쑤다?
갑 : 예! 영숙이네 아방 어멍 두가시도
놀래 와성게 곧지 먹었쑤다.
을 : 경했고나!
갑 : 아이고 이젠 가사 허쿠다,
강 아방 등땡이 고렵댄행게 맹심허영.
글거 주사허주, 경아녀문 어린 아이곧지 밖았티강 술만
해 설 :
갑 : 누구 계십니까?
을 : 누구 십니까?
갑 : 나 갑순이 어머니 입니다.
을 : 아니, 몹시 추운데 빨리 들어 오십시요.
갑 :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어머니 마버지 모두 편안 하신지요?
을 : 예, 아이들만 뛰다니면서 귀찮게 하지
안았으면 조금 살 것 같은데,
귀와 눈이 멍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갑 : 아이들은 모두 뒹글리면서 자라야 합니다.
우리집 아이도 어디로 갔는지....
을 : 그런데 순자는 언제 처녀가
되어서 시집을 보낼 것입니까?
갑 : 약 2~3 년 있으면 갈 것입니다.
을 : 이러나 저러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어야 할 텐데요....
갑 : 그러게 말입니다,
나도 매일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옵니다.
을 : 내일 어디로 안가시면 밭에 같이 갑시다?
갑 : 미안 합니다,
나하고 아빠하고 장사
지낼곳에 갈것이기 때문에...
을 : 미안 하실거 있습니까?
그렇게 바쁘시면 다음에 도와 주십시요.
갑 : 그렇게 하십시오, 도우면서 살아야 하지요....
을 : 물 때가 언제 입니까?
바다에 같이 갑시다.
갑 : 몇 일 있어야 할것입니다,
요즘은 바다의 파도가 높아서....
을 : 아참, 부엌에 팥죽 끊인 것이
있는데 따뜻할 때 조금 드시고 가십시요?
갑 : 아닙니다, 있다가 아이들 오면은 주십시오,
나는 집에서 먹었습니다.
을 : 그래요? 빨리 찾아서 드셨습니다?
갑 : 예! 영숙이네 아버지 어머니
두 분도 놀러 왔었는데 같이 먹었습니다.
을 : 그랬구나!
갑 : 아이고 이젠 가야겠습니다,
가서 아빠 등어리 가렵다고 하던데 명심해서
긁어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린 아이같이 밖에가서 술만 먹어서....
을 : 빨리가서 아빠에게 술 조금만 드시라고 하십시요.
갑 : 계십시오, 가겠습니다,
다음에 놀러 오겠습니다.
을 : 잘가세요? 뼈가 푹 주저않질
정도로 피곤해서 멀리 못 나가겠습니다.
밖이 어두을 것입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요, 예?
답변들
제주도 방언
imj99017 (2003-10-07 21: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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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롱 또또 할 때 호로록 드리싸쏘"
라는 말은요
"식기 전에 드세요.."라는 뜻입니다..ㅡㅡ;;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주도 방언☆-생활에 관련 많이 됬습니다.
rykim88 (2003-10-08 12:3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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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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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속담 물빡으로 물 먹으민 시염 안돋나.
(물바가지로 물 마시면 수염 안돋는다.)
물애기 옷을 막개로 뽈민 애기 놀랜다.
(갓난아이 옷을 방망이로 빨면 아기가 놀랜다.)
미운 놈 떡호나 더주곡,우는 놈 혼번 더 또리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고,우는 놈 한번 더 때리라.)
밤에 얼래기질 호민 모솝 탄다.
(밤에 머리 빗으면 무서움 탄다.)
배갠 세우민 묵은 빗이 돋아진다.
(배개는 세우면 묵은 빗이 돋아난다.)
비논 놈안틴 지여사 혼다.
(비는 놈한테는 지어야 한다.)
비 온 날 쇠총지 이레 착 저레 착 혼다.
(비오는 날 쇠꼬리 이리 착 저리 착 움직인다.)
빈 고래질 호민 숭년 든다.
(빈 맷돌질 하면 흉년 든다.)
놈신디 춤밖으민 함박허물 난다.
(남한테 침뱉으면 큰 종기 난다.)
놈의 밥사발은 더 높아 뵌다.
(남의 밥그릇은 더 높아 뵌다.)
놈의 숭 털민 이녁 숭 된다.
(남의 흉 내면 자기 흉 된다.)
몰근 물에 괴기 안논다.
(맑은 물에 고기 안논다.)
바른 말 호민 궂댕 혼다.
(바른 말 하면 궂다고 한다.)
소리 읏인 고냉이 중이 잡듯.
(소리 없는 고양이 쥐 잡듯.)
배보단 배도롱이 크다
(배보단 배꼽이 크다.)
싸움은 짐이 이김이여
(싸움은 지는 것이 이김이다.)
삼년 구뱅에 불효난다.
(삼년 구병에 불효난다.)
사둔칫 일에 감 놉습 배 놉습.
(사돈집 일에 감 놓습 배 놓습.)
사둔을 호컨 근본을 보라.
(사돈을 하려면 근본을 보라)
부시럼질 세민 더 하영 난다.
(부스럼을 세면 더 많이 난다.)
불에 지더도 아니탈 팔제.
(불에 넣어도 아니탈 팔자.)
도둑은 믿은 딜로 안니간다.
(도둑은 믿은 데로 안 간다.)
대청바당도 건너 봐사 안다.
(대천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곳지 말랭 혼말은 앞쓴다.
(말하지 말라고 한 말은 앞선다.)
가난혼 집 식개 돌아오듯.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가마귀가 놉뜨민 소두리질 난다.
(까마귀가 날뛰면 쏘개질 난다.)
걱정이 반찬이민 상발이 무너진다.
(걱정이 반찬이면 상발이 무너진다.)
길을 물어보는 제주도 사투리 호쏠 물어보게 마씀.(잠깐 여쭤보겠습니다.)
양,공항더래 가잰허민 어떵 가민 될껀고예.
(저,공항으로 갈려고하면 어느쪽으로 가야합니까?)
예,이리옵써,이 길로 쭉 가민양,저기 옛날 기와집 바졈수게 저기우다.
(예,이리오십시오.이길로 곧장 가면 저기 옛기와집 보이지요,저겁니다.)
예,고맙쑤다.(예,고맙습니다.)
잘 갑서양.(안녕히 가십시요.)
경허곡,삼성혈 있지 않으꽈?(그리고 삼성혈 있지 않습니까?)
예,이쑤다.(예,있습니다.)
거긴 어떵 가민 될껀고예.(거긴 어떻게 가면 되겠습니까?)
이 남문통 질로 그냥 굳작 올라강양 KAL호텔 있수다.
KAL호텔 지낭 동더레만 가민 그엠에 소낭 밭마씀.
(이 남문통 길로 그냥 곧장 올라가면 KAL호텔이 있거든요.KAL호텔을 지나서 동쪽으로 가면 한쪽에 소나무밭이 있는 곳입니다.)
경허민 몇 분 걸리면 되코양.(그러면 몇분이나 걸리면 됩니까?)
혼 십분정도 걸리면 될 거우다.(약 십분정도 걸리면 됩니다.)
물건을 흥정하는 제주도 사투리 곧이 온 사람 멧 멩이우꽈?(같이 오시는 분이 몇 명입니까?)
몬딱 일곱명 이우다.(전부 일곱명 입니다.)
방 몇 개 쓰쿠과?(방은 몇 개나 쓰시겠습니까?)
세 개 마씀.(세 개요.)
이거 호꼼 봅주.(이것 좀 보겠습니다.)
예,하영봅서.(예,많이 보십시요.)
촘 조쑤다.(참좋습니다.)
이건 호나에 얼마 마씀.(이것은 하나에 얼마나 합니까?)
백원 마씀.(백원입니다.)
건양 막 귀헌 거난 호썰 비싸마씀.
(그것은 매우 귀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경 비싸마씀.(그렇게 비쌉니까?)
이거 다섯 개 사커매 호썰만 내령줍써.
(이것을 다섯 개 사겠으니 조금만 깎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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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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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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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사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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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BL]
[충]무다리
[서경]마로곰팅
00:35
2006.07.13.
2006.07.13.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었지만...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비슷한것두 있는 반면... 전혀~~ 인것두 있구...
제주도 갈때 복사해서 가야 겠네요!!
비슷한것두 있는 반면... 전혀~~ 인것두 있구...
제주도 갈때 복사해서 가야 겠네요!!
01:16
2006.07.13.
2006.07.13.
08:54
2006.07.13.
2006.07.13.
10:47
2006.07.13.
2006.07.13.
14:48
2006.07.13.
2006.07.13.
14:49
2006.07.13.
2006.07.13.
15:35
2006.07.13.
2006.07.13.
20:16
2006.07.13.
2006.07.13.
01:06
2006.07.14.
2006.07.14.
제 고참중에 제주도 사람이 있었는데, 점호전에 항상 제주어 강의가 있었져..
그때 기억나는 말중에 하나... 속슴업스게(정확한 발음인지는...) 머 시끄럽다 이런말 이라고 했었던듯..
그때 기억나는 말중에 하나... 속슴업스게(정확한 발음인지는...) 머 시끄럽다 이런말 이라고 했었던듯..
02:19
2006.07.14.
2006.07.14.
09:50
2006.07.15.
2006.07.15.
저렇게 심하지는 않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