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동차 연료에서 주택가 LPG통까지'…생계형 범죄 증가
- [전]흰둥이사랑
- 조회 수 229
- 2006.02.13. 18:40
'자동차 연료에서 주택가 LPG통까지'…생계형 범죄 증가
화물차에서 기름을 빼내고 주택에서 가스통을 훔치는 생계형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유가가 치솟으면서 최근에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남의 화물차에서 기름을 몰래 빼내다 붙잡힌 김 모(59) 씨.
김 씨는 1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복개도로에 주차된 화물차 2대에서 10리터의 경유를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기름통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차량 주변을 수색해보니까 용의자가 부근에 숨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훔친 기름을, 자신의 농사용 화물차에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제주시 삼도동 한 가정집에서는 옥외에 있던 가스통이 2차례나 도난당했다.
이같은 생계형 절도는 기름값 상승으로 최근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욱이 덤프트럭 등 화물차의 경우 주유구가 대부분 밖으로 노출돼 있어 기름흡입기를 통해 쉽게 빼낼수 있는 단점이 있다.
제주도 건설기계정비협회에 따르면 주차된 덤프트럭 등에서 기름을 빼내가는 생계형 절도가 한달 평균 10여건이나 된다.
하지만 범인검거가 쉽지 않아 건설업체나 화물차주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때문에 대부분 자구책을 마련해 절도 예방에 나서고 있다.
건설장비 임대업체 관계자는 "주유구 뚜껑에 자물쇠를 설치하거나 주유구 주변을 납땜하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화물차에서 기름을 빼내고 주택에서 가스통을 훔치는 생계형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유가가 치솟으면서 최근에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남의 화물차에서 기름을 몰래 빼내다 붙잡힌 김 모(59) 씨.
김 씨는 1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복개도로에 주차된 화물차 2대에서 10리터의 경유를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기름통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차량 주변을 수색해보니까 용의자가 부근에 숨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훔친 기름을, 자신의 농사용 화물차에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제주시 삼도동 한 가정집에서는 옥외에 있던 가스통이 2차례나 도난당했다.
이같은 생계형 절도는 기름값 상승으로 최근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욱이 덤프트럭 등 화물차의 경우 주유구가 대부분 밖으로 노출돼 있어 기름흡입기를 통해 쉽게 빼낼수 있는 단점이 있다.
제주도 건설기계정비협회에 따르면 주차된 덤프트럭 등에서 기름을 빼내가는 생계형 절도가 한달 평균 10여건이나 된다.
하지만 범인검거가 쉽지 않아 건설업체나 화물차주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때문에 대부분 자구책을 마련해 절도 예방에 나서고 있다.
건설장비 임대업체 관계자는 "주유구 뚜껑에 자물쇠를 설치하거나 주유구 주변을 납땜하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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