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찰은 공무중 시민은 업무중 이러면 안되나.....
- [서경]쟁이
- 조회 수 252
- 2006.02.04. 09:54
2006년 2월 3일 (금) 12:03 뉴시스
교통위반 경찰 순찰차에 시민들 '분통'
【서울=뉴시스】
도로를 종횡무진 휘젓고 달리며 교통신호를 무시하는 경찰 순찰차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갑작스런 사고방지 차원에서 순찰차의 조속한 이동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어, 순찰차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신모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친척집에서 설을 쇠고 석관고에서 석계역방향으로 진행중이었다.
신씨는 당시 순찰차가 두산아파트쪽에서 성북보건지소방향으로 향하다 갑자기 신호를 무시하고 신씨의 차량앞에 끼어들어 자칫 사고가 유발될수도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신씨는 "도로상에서 순찰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다니는 것을 많이 봤다"며 "순찰차 운전 경찰관의 태도가 너무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이라 분통이 터진다"며 경찰관의 행태를 비난했다.
이어 영등포구 당산동에 거주하는 정모씨도 지난 2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정씨는 영등포역앞에서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신호를 받고 직진을 하고 있는데, 반대 차선에서 갑자기 경광등도 켜지 않은 순찰차가 버스 전용차선을 넘어 불법유턴을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다는 아찔한 순간을 털어놨다.
정씨는 "내 생각에는 그 순찰차가 아무 급한 일도 없는 것 같았다. 급하든 안급하든 순찰차들의 이런 법규 무시 행태를 도로상에서 자주 목격한다"며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순찰차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하는것 아니냐며 경찰청에 문의하기도 했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공모씨는 경찰이 지난 달 18일 길음역 3거리에서 신호위반 단속을 하면서 버스전용차로인 교차로 모퉁이에 순찰차를 주차해 우회전하는 차량과 시내버스의 버스전용차로의 운행을 방해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런 상황들이 도로상에서 비일비재하다고 알렸다.
아울러 항상 운전대를 붙잡는 시민들은 횡단보도 등의 신호를 무시한 경찰순찰차들을 하루에도 몇번이나 쉽게 볼수 있다고 밝히며 최소한 비상등이라도 켜 시민들에게 급한 용무임을 알려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밖에 고속도로상에서도 순찰차의 '묻지마 단속'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분당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 설날에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에서 남이 분기점구간을 통과하면서 도로정체 현상의 '주범'이 다름아닌 고속도로순찰대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씨는 경찰이 경부선 상행 오르막길 꼭대기에 서서 지켜보다가 위반차량을 1차선(버스전용차선)에서 갓길로 빼면서 2,3,4차로 차량을 모두 정지시키는 바람에 뒤따라 오는 차량들도 모두 밀리고 막혔다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위반차량 단속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밀려오는 수천대의 차량들을 생각해서라도 보다 효율적인 단속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경찰 관계자는 "일반도로나 고속도로나 순찰차라도 불가항력적인 급한 용무가 아닌것으로 판단되면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교통위반 경찰 순찰차에 시민들 '분통'
【서울=뉴시스】
도로를 종횡무진 휘젓고 달리며 교통신호를 무시하는 경찰 순찰차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갑작스런 사고방지 차원에서 순찰차의 조속한 이동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어, 순찰차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신모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친척집에서 설을 쇠고 석관고에서 석계역방향으로 진행중이었다.
신씨는 당시 순찰차가 두산아파트쪽에서 성북보건지소방향으로 향하다 갑자기 신호를 무시하고 신씨의 차량앞에 끼어들어 자칫 사고가 유발될수도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신씨는 "도로상에서 순찰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다니는 것을 많이 봤다"며 "순찰차 운전 경찰관의 태도가 너무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이라 분통이 터진다"며 경찰관의 행태를 비난했다.
이어 영등포구 당산동에 거주하는 정모씨도 지난 2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정씨는 영등포역앞에서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신호를 받고 직진을 하고 있는데, 반대 차선에서 갑자기 경광등도 켜지 않은 순찰차가 버스 전용차선을 넘어 불법유턴을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다는 아찔한 순간을 털어놨다.
정씨는 "내 생각에는 그 순찰차가 아무 급한 일도 없는 것 같았다. 급하든 안급하든 순찰차들의 이런 법규 무시 행태를 도로상에서 자주 목격한다"며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순찰차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하는것 아니냐며 경찰청에 문의하기도 했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공모씨는 경찰이 지난 달 18일 길음역 3거리에서 신호위반 단속을 하면서 버스전용차로인 교차로 모퉁이에 순찰차를 주차해 우회전하는 차량과 시내버스의 버스전용차로의 운행을 방해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런 상황들이 도로상에서 비일비재하다고 알렸다.
아울러 항상 운전대를 붙잡는 시민들은 횡단보도 등의 신호를 무시한 경찰순찰차들을 하루에도 몇번이나 쉽게 볼수 있다고 밝히며 최소한 비상등이라도 켜 시민들에게 급한 용무임을 알려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밖에 고속도로상에서도 순찰차의 '묻지마 단속'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분당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 설날에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에서 남이 분기점구간을 통과하면서 도로정체 현상의 '주범'이 다름아닌 고속도로순찰대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씨는 경찰이 경부선 상행 오르막길 꼭대기에 서서 지켜보다가 위반차량을 1차선(버스전용차선)에서 갓길로 빼면서 2,3,4차로 차량을 모두 정지시키는 바람에 뒤따라 오는 차량들도 모두 밀리고 막혔다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위반차량 단속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밀려오는 수천대의 차량들을 생각해서라도 보다 효율적인 단속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경찰 관계자는 "일반도로나 고속도로나 순찰차라도 불가항력적인 급한 용무가 아닌것으로 판단되면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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