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좀 물어 볼께요?
- [경]단순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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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벌초 갔다가 나의 스퐁 분류상 SUV라는 이유 하나만으로(헉, 4WD도 아닌데)
아재들과 친척들 여론에 휩쓸려,
산만디 밀림속으로 들어갔다는데요, 엄지 손가락만한 돌에 운전석 앞바퀴 테러 당해서,
그자리에서 그대로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보험사 콜해서 렉카차 들어올 환경은 죽어도 안되고
길도 길이지만, 통화권 이탈지역이라......
죽어도 차는 빼야겠고, 자칫하다 깔려 죽을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풀속, 아직 물기가 약간 잔존하는 진흙 바닥에 짱돌 고아가며 작키 띄우고,
spare 타이어로 갈아 끼운다고 "동귀어진(同歸於盡)"을 펼쳤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spare 장착하고 산을 무사 탈출 하였지만,
엄지 굵기의 빵구가 허벌창이라 패치고무로는 답이 안나와
어쩔 수 없이 아직 2~3년은 더 탈 수 있는 타이어 생매장 시키고,
바꿀려는데 일요일이라 카센타 오픈 한 곳은 뭐그리 없는지,
가까스로 찾은 곳이 "속도친구"
그나마 저렴하다는 N사 제품 했는데도 그 가격 ㅎㄷㄷ!!!
단골집 있는데 벌초한다고 멀리 타지역까지 갔기에 그기까지 spare로 오기엔 너무 무리라
눈물을 머금고, '옛다! 6개월 할부!!! '
하도 기구한(?) 사연이라서 주절주절 하다보니 얘기가 딴데로 샛데요, 각설하고요!
질문 1)운전석 앞 바퀴만 새걸로 교체 했는데,
마모 상태로 봐선 아직 2,000km는 더 탈 수 있을 것 같은 조수석 앞바퀴도 같이 교체해주는게 좋은가요?
질문 2)같이 교체 해줘야 한다면 동일 제조사의 동일 제품으로 해줘야 하는가요?
아니면 제조사는 틀려도 동일 제원이기만 하면 어느 정도 괜찮은가요?
카센터에서는 조수석꺼 교체할 때 같은 걸로 하라던데요......
참고로 이번에 교체 한 타이어은 N사 235/60R/6(R-HP) 입니다.
[경]단순협객
댓글 6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타이어... 가게로
타이어는 동일 타이어로 4짝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자세제어를 위한 각종 전자장비들 때문에..
트랙션이나.. 미끌어짐 등의 데이터를 잘 못 인식합니다..
최신형 차량.. 최고급 차량들은,, 4짝 동일하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스포티지같은 보통? 차량은...
앞쪽 두짝 /./ 뒤쪽 두짝 %.% 은 각기 다른 제품으로 해도 무방하구요~~
좌우 타이어는 꼭 동일한 제품으로 하셔야 합니다.. ^^
허나 과속도 종종하시는 경우라면..앞 2짝, 뒷 2짝은 같은회사걸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타이어 특성상 미끄러져도 같이 미끄러지지요...ㅎㅎㅎ
사고는 항상 과속과 부주의에서 비롯되지요...
좌우는 같은제품쓰셔야함
현재 짝짝이인 앞타이어를 뒤로 미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나마 전 산에서 내려와서 점심먹고 바람이 빠져서 스페어는 쉽게 교환을 했는데..
막상 빵구를 때울데가 없었다는거..
그거달고 대구까지 와서 때웠네요..45KM 거리를 시속 40~50키로 ㅋㅋㅋ
왜 스페어를 그따구로 넣어 놓는지 몰겠네요..아무리 원가 절감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