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가 있으면 직접 장착 했을텐데.
없어서.. 업체에서 장착 했습니다.

장착 시 수평으로 바로 서지 않았습니다.
약간 기울었다고 해야 하나? 물론 작업 지시서에 있는 볼트 구멍에 정확히 장착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댐핑 효과에 이상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장착 시 업체에서 댐퍼가 잠겼을 경우(이상이 생겨 댐퍼 기능을 못할 경우) 충격이 그대로 미션으로 전달되어
미션이 털릴 수도 있다~ 라고 하더군요.

제 차는 2007년형 VGT 모델이며,
출고 후 2만 키르정도에 미션 오일 쿨러를 장착하였고,
매 3만 키로마다 미션 오일 20리터를 순환식으로 교환하였습니다.
엔진오일은 합성유 (VHVI 기유)의 SSU 로 매 5천 키로마다 교환하였고,
볼트 게이지, 부스터 게이지, CB, 하이패스, 경보기(알리바바),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 전동 브라켓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름 전기를 은근히 많이 먹을 수 있는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투피스톤 브레이크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현재 11만 주행중 입니다.

장착 후 느낀 결과 입니다.

1. 기어 N 상태에서 정차 중 느껴지는 잔 진동이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으로 확 와닿는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참고로 다른 사람들이 타 보면 제차가 진동이 그리 많은 경우는 아니라고 합니다.
    고로 개선될 정도의 심한 진동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2. 그 대신 기어 N 상태에서 미션에 부하가 걸렸다 풀렸다 하는 느낌잉 있었는데,
    이 느낌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아마 에어컨 작동 시 팬이 돌때 안돌때에 따라 느껴지던것 같은데
    이 부분이 상당히 개선된 느낌입니다.

3. 주행 중 기어 변속 느낌감이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가속 중 기어가 변속되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부드럽게 변속되는 느낌입니다.
    어떤분들은 신발끈을 꽉 조인 느낌이라고 표현 하시던데, 이런 느낌이 그 니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 출발 시 반응은 그대로 입니다.
    어떤분들은 출발 시 가속이 더 잘되는 느낌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예전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5. 시동을 끌때 제 차의 경우 털털털 하면서 엔진이 멈추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댐퍼 설치후 깔끔하게 딱 꺼집니다.
     제가 가장 신경 쓰였던 느낌이 이 느낌인데 이것이 잡아진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감을 느낍니다.

정리 :
   500원 짜리를 세울 정도로 진동이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맥동음 댐퍼도 달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평소에 느끼던 진동들이 많이 줄어들게 된 것 같습니다.
   들인 가격에 대해 만족도는 100%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