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할땐 안개등 점검 필수…가을철 차량 관리 요령

[파이낸셜뉴스 2005-09-29 16:51]  

추분(秋分)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고, 가을 안개가 많아지면서 히터와 헤트라이트를 점검해야하는 시기다. 1년 중 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가을을 맞아 반드시 필요한 차량 점검을 알아본다.

▲안개등 점검=가을은 안개가 잦다. 안개 속에서는 헤드라이트가 반사되어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므로 이때는 안개등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안개등의 작동여부와 밝기가 충분한지 사전 점검해야한다.

▲뒷 유리의 열선점검=겨울만큼은 아니지만 아침과 저녁기온이 낮은 가을철에 유리창에 서리가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뒷 유리 서리제거용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 열선이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면으로 가볍게 닦고 가급적 열선 가까이에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다.

▲히터 및 에어컨 관리=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창문을 닫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가을에는 히터부터 점검해야 한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사용 빈도가 부쩍 줄어드는 대신 히터를 사용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에어컨 수명을 연장하기위해서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1주일에 10분 정도 가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낮시간대에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체크=아직은 괜찮지만 앞으로 아침 저녁으로 서리가 도로위에 내리면서 노면상태가 미끄럽기 쉽기 때문에 타이어 마코상태를 체크해야한다.

과도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점검을 해야 한다.또한 적당한 공기압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