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아침에 하산해서 볼일좀 보고 오창으로 복귀 하는중;;

봉명동 철탑도로 기업은행 방면 사거리쪽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골목길에서 택시 한대가 서 있더라구요..

근데 손님을 태우고 앞으로 안가고 다시 후진기어를 넣더라구요..

순간 깜놀해서 클락션을 울리려고 했지만..

택시 기사 아저씨 빽미러 자세히 들여다 보며 슬슬 후진 하길래..제 차를 피해서 후진하나 싶었죠;;

근데 차간 간격이 아무래도 제가 보기에 불안한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택시 운전석 궁뎅이로 울 스퐁이 조수석 뒷 궁뎅이에 똥침 한발 가격;;;

쿵하는 소리에...비상등 켜고..바로 내렸;;


개인 택시 아저씨 한테 가서 아니 뒤를 보고 운전하는 거냐고??물었더니;;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발뺌을;;;;

순간 혈압 게이지가 상승하며.....

아니 이 아저씨가 어디서 거짓말을 하냐고...잘못 했으면 순순히 시인해야지..왜 시침이를??



순간 그 아저씨 자기차 뒷궁뎅이 스크레치 난거 보고 그때서야 아 죄송합니다...ㅡㅡ

개인 택시 공제조합 사고 처리 담당자에게 전화 하더니...한 15분 후에야 담당자가 오더군요...


그 아저씨 나이도 드신분이 정말 어이없고 할말이 없더군요;;면허증 보니 55년생  56살 이던데...


범퍼 칠 조금 까지고  기스좀 나서  이천팔천원 받고 그냥 보내려고 했지만;;


발뺌하는 모습이 너무 얄미워..

잘아는  공업사로  일단 고고..


생각같아선  뒷 범퍼 교체 해달라고 하고 차 나올때 까지 렌트하고 타고 다니려고 했지만;;

나이 먹은 개인택시 아저씨 사정사정 봐달라고 해서...그냥 액땜했다고 치고 범퍼 칠값 정도 받고  나왔습니다..

차 손상된건 둘째치고 그 아저씨 첨에 한 행동이 너무나 웃기고 어이없었네요;;


요즘 울 스퐁이 수난 시대 네요....

그래서 월요일날 카앤덴트 가서 스퐁이 때좀 벗겨 주고 광좀 내려고 예약 하고 왔습니다..


뒷문짝 조금씩 테러의 흔적이 있었는데...가니쉬까지 싹 갈고 나면 울 스퐁이 좀 깨끗해 지겠죠?


암튼 아침부터 공업사까지 나와준 자룡이 수고 많았고;;


다들 운전 조심 하세요^^

p.s:절대 사고나서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우기지 말고..순순히 시인을...

말 한마디로 돈 조금 들어갈거 따따블로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