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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까지 왔는데,태호님의 신비주의를
깨보려궁....밤에 속초 해수욕장에 나가서 요란스런 분위기도 맛보고
가까운 태호님집으로 쳐들어갔으나, 결국은 미모의 어머님만 뵙고
왔네요...나이가 드셨는데도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시네요..

그냥 오려는데, 그 이상한 경비 아저씨....오버하시면서
곧 나오신다고 꼭 보고 가라고
막 잡아서,태호님 나오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어머님이
나오셔서 화들짝 놀래고, 장황히 설명도 하고....


결국은 어머님만 뵙고....왔습니다..



지금은 피시방인데,이거 한화콘도 객실에서는 인터넷이 안 되어
피시방에 와 있는데, 30분에 1500냥이네요....
아까워라....노트북은 그나마 로비에서만 결재되어 하는데
1시간에 3500 냥이라니 더 어이가 없어요..


오늘은 무슨 호수와 공원(이름 까먹음)영금정과 속초 등대 올라가고,.
동명항에서 새우튀김 사먹고(입에서 살살 녹는),지금은 피시방에서 놀고 있네요.

내일은 하루종일 설악산 근처에서 어슬렁하려고 합니다..
그 아바이 마을 갯배는 꼭 타봐야 할텐데...
내일 이모네 가자고 우길 참이네요.....


........................그 험난한 미시령 고개를..터널로 정말
올만에 속초에 왔더니 완전 감개무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