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맛난 코다리 조림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306
- 2009.11.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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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방에 올린 글인데요.
코다리다 보니 강원방에 어울리는 것 같아 함 올려 봅니다.
●요즈음 노가리가 많이 나오던데요.
동네 트럭에서도 노가리를 수북히 쌓아놓고
팔지만,경동시장 갔더니 노가리 천지네요.
노가리란 어린 명태를 잡아서 말린 것으로
구워 먹거나 조려 먹음 맛나죠.
술집에서 안주로 많이 나오구요.
머리꼬리 같이 통채로 있는 것도 있고,
머리꼬리 잘라 다듬어진 것도 있고
하여튼 노가리 천지네요. 요즈음이 노가리철인가봐요.
●그런데 맛은 바싹 마른 노가리보단
덜 마른 꾸들꾸들한 코다리가 더 맛나요.
그런데 보통 겨울에 나오는 코다리는 냉동을 말린 거잖아요.
크기도 아주 크구요....
그런데 며칠 전에 경동 시장 갔더니
어느 건어물 가게인데 아줌마들이 우글거리고
쥔장 부부도 인상이 좋은 가게인데요.
●아주 어린 꾸들꾸들한 어린 코다리를 파는 거에요.
쥔장 말로는 생태를 말린 거라 더 맛이 있다고 하기에...
10 마리에 12000 냥 주고 사왔거든요.
오늘 아침에 손질해서 머리는 머리대로 잘라
5개씩 묶어 냉동실로, 몸통은 손질해서 잘라서
1/3등분, 2등분은 냉동실로, 나머지 갖고
조려봤더니, 흠냐! 냉동 코다리와는 맛의 차원이 다르게
너무 맛나네요.
●저는 원래 코다리는 배를 갈라서
불고기 양념해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는데
간장과 고춧가루,물엿을 이용해 조렸더니
부드럽고 너무나 맛있어요.
게다가 토막이 작아서 한 입에 쏙쏙..
●여러분들도 부드러운 어린 코다리찜을
졸여 드셔 보세요. 달아난 입맛이 돌아옵니다.
레시피는 이따가 시간 나는대로 서경맛집에
올려 볼게요..........
- 코다리2.jpg (File Size: 116.2KB/Download: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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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김태호
10:14
2009.11.07.
2009.11.07.
13:46
2009.11.07.
2009.11.07.
18:00
2009.11.07.
2009.11.07.
저도 물 말아서 김치 얹어 먹던 생각도 나구요. 누룽지밥을 끓여서 먹던 생각도 납니다.
간장에 깨소금,참기름과 비벼 먹던 생각도.........
근데 이북 사람들은 김칫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을 즐기더라구요.(시집이 이북 출신)...
처음에는 이상한 눈으로 봤는데, 저도 요즈음은 동치미 국물이나 국물김치, 심지어 깍두기
국물에도 밥 말아 먹어요....
간장에 깨소금,참기름과 비벼 먹던 생각도.........
근데 이북 사람들은 김칫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을 즐기더라구요.(시집이 이북 출신)...
처음에는 이상한 눈으로 봤는데, 저도 요즈음은 동치미 국물이나 국물김치, 심지어 깍두기
국물에도 밥 말아 먹어요....
22:09
2009.11.07.
2009.11.07.
22:09
2009.11.07.
2009.11.07.
22:11
2009.11.07.
2009.11.07.
00:13
2009.11.08.
2009.11.08.
오늘 4마리 졸여서..저 혼자 먹었어요.....울애들 안 먹고...
애아빠는 먹을 기회가 없었네요..........양념 남은 데에..
김가루를 넣어서 밥을 비벼 먹었네요...
애아빠는 먹을 기회가 없었네요..........양념 남은 데에..
김가루를 넣어서 밥을 비벼 먹었네요...
00:21
2009.11.08.
2009.11.08.
00:24
2009.11.08.
2009.11.08.
산나물,인삼,건어물 도매시장입니다. 울 집에서 버스로 왕복 2시간40 분 거리인데...........
제가 맛있는 냉면 먹으러, 가끔 간다는 것 아닙니까? 남들이 다 놀래요...
냉면 먹으러 그 먼데를 가느냐구요? 게다가 서울이란 복잡한 중심지 시장을 차를 갖고 다니기가
불편해서 세월아네월아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졸면서 갑니다.
멀고 고생이 되고 힘들어도 냉면 한 그릇에 네,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