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엉엉 2만9천 원과 12만9천 원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57
- 2009.10.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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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넘이 군대 간다고 2학기 휴학 중인데
명절에 서울에 왔다가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을...
토다이 데려다가 점심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농구공도 사주고
이모 노릇을 톡톡히 잘 했는데, 문제의 발단인 즉.........
집에 내려간다는 날 마침 외할머니 병원에 가시는 날이라
친정집에 픽업해 드리고 조카넘을 집에 가는 길인 남부 터미널에
데려다주마 했는데......
●매일 같은 청바지만 입고 다니기에, 가는 길에
가산 디지털 상가에서 청바지나 하나 사줄게...했던 게 발단...
성설할인매장인 마리오상가로 가서 중저가 메이커로 청바지를
하나 보랬더니, 애가 유난히 까탈스럽게 신중히 고르더라구요..
그런데 중저가 모 메이커에서..맘에 드는 검정 청바지를 발견
신상품이라 노세일로 6만9천 냥이랍니다. 근데 옆에 보니
자켓 2만9천 원 균일가로 나오는데, 무척 괜찮은 자켓이 있는 것입니다.
거의 무릎 가까이 내려 오는 허리 들어간 검정 자켓인데......
●29000 냥이면 거저다 이것도 같이 사줄게 신나게 외치고
계산하려니....그게그게 2만9천 냥이 아닌 12만 9천 냥 신상품이랍니다.
오잉? 12만 9천원이면 출혈이 너무 큰데....용돈을 안 줬으면
사줄만도 한데..출혈이...헐헐헐! 그러나 사준다고 안 했으면 모를까
사준다고 바람만 넣고 관둘 수가 없는
데다가 자켓과 청바지가 무척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상설 매장에 정가 판매가 어디있느냐고
10% 할인해주면 둘다 산다고 우겼더니, 죽어도
5% 할인밖에 안 해 준답니다. 결국 5% 할인으로 19만원에
사줬는데, 애가애가 옷이 날개라고 인물이 확 달라보이네요.
●키 177인데 어깨가 짝 벌어지고 허리는 30인치로 날렵한데다가
피부가 희고 코가 오똑해서 뭐 빼어난 미남은 아니더라도
뭇 여자애들을 울릴 훈남에는 분명....
작년까지 재수하느라 뭐 시큰둥하게 봤는데
대학생이 되어 머리를 염색파마하고 옷 멋지게 입고 있으니
사람이 달라보이더라는 것
●결국 점심값에 용돈에 옷까지 거금을 투자했지만
흐믓해할 조카넘을 보니 그래도 기분은 좋다는 것...........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2만9천 원 균일가 판매대에 왜
신상품이 떡 들어가 있으며, 왜 그 옷이 제 눈에 확 뜨였는지
의문입니다......
●조카넘이 군대 간다고 2학기 휴학 중인데
명절에 서울에 왔다가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을...
토다이 데려다가 점심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농구공도 사주고
이모 노릇을 톡톡히 잘 했는데, 문제의 발단인 즉.........
집에 내려간다는 날 마침 외할머니 병원에 가시는 날이라
친정집에 픽업해 드리고 조카넘을 집에 가는 길인 남부 터미널에
데려다주마 했는데......
●매일 같은 청바지만 입고 다니기에, 가는 길에
가산 디지털 상가에서 청바지나 하나 사줄게...했던 게 발단...
성설할인매장인 마리오상가로 가서 중저가 메이커로 청바지를
하나 보랬더니, 애가 유난히 까탈스럽게 신중히 고르더라구요..
그런데 중저가 모 메이커에서..맘에 드는 검정 청바지를 발견
신상품이라 노세일로 6만9천 냥이랍니다. 근데 옆에 보니
자켓 2만9천 원 균일가로 나오는데, 무척 괜찮은 자켓이 있는 것입니다.
거의 무릎 가까이 내려 오는 허리 들어간 검정 자켓인데......
●29000 냥이면 거저다 이것도 같이 사줄게 신나게 외치고
계산하려니....그게그게 2만9천 냥이 아닌 12만 9천 냥 신상품이랍니다.
오잉? 12만 9천원이면 출혈이 너무 큰데....용돈을 안 줬으면
사줄만도 한데..출혈이...헐헐헐! 그러나 사준다고 안 했으면 모를까
사준다고 바람만 넣고 관둘 수가 없는
데다가 자켓과 청바지가 무척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상설 매장에 정가 판매가 어디있느냐고
10% 할인해주면 둘다 산다고 우겼더니, 죽어도
5% 할인밖에 안 해 준답니다. 결국 5% 할인으로 19만원에
사줬는데, 애가애가 옷이 날개라고 인물이 확 달라보이네요.
●키 177인데 어깨가 짝 벌어지고 허리는 30인치로 날렵한데다가
피부가 희고 코가 오똑해서 뭐 빼어난 미남은 아니더라도
뭇 여자애들을 울릴 훈남에는 분명....
작년까지 재수하느라 뭐 시큰둥하게 봤는데
대학생이 되어 머리를 염색파마하고 옷 멋지게 입고 있으니
사람이 달라보이더라는 것
●결국 점심값에 용돈에 옷까지 거금을 투자했지만
흐믓해할 조카넘을 보니 그래도 기분은 좋다는 것...........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2만9천 원 균일가 판매대에 왜
신상품이 떡 들어가 있으며, 왜 그 옷이 제 눈에 확 뜨였는지
의문입니다......
댓글
10
[강원]사람사랑
[강원]보드사랑
[서경]팬케이크™
[강원]보드사랑
[강원]김태호
[강원]김태호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이크™
[강원]김태호
[서경]팬케이크™
11:08
2009.10.11.
2009.10.11.
19:50
2009.10.11.
2009.10.11.
일부러 29000 냥 균일가에 신상품을 넣어놨을까요?
원래 좋은 옷보다가, 쳐지는 옷 보면.......영 아니잖아요....
뭔가가 낚인 듯한 느낌이 들긴 해요........
ㅎㅎㅎ 울 딸래미들이 볼까봐..서경이나 여성방에 못 올리고....강원방에 스브적.....
원래 좋은 옷보다가, 쳐지는 옷 보면.......영 아니잖아요....
뭔가가 낚인 듯한 느낌이 들긴 해요........
ㅎㅎㅎ 울 딸래미들이 볼까봐..서경이나 여성방에 못 올리고....강원방에 스브적.....
20:07
2009.10.11.
2009.10.11.
매장직원의 판매전략~~~
일부러 이쁜옷을 않이쁜 옷들속에 하나둘 같이놓으면
당연히 이쁜옷에 눈길이가고 뇌에서 빨리사라 이쁜옷 저것밖에 않남았다!
하면서 뇌에서 엔돌핀이 산뜻하게 발산이되고 나중에 쇼핑끝나고 집에돌아갈때
양손가득히~~~~~
들고 집으로 ㄱㄱ씽~~~~
일부러 이쁜옷을 않이쁜 옷들속에 하나둘 같이놓으면
당연히 이쁜옷에 눈길이가고 뇌에서 빨리사라 이쁜옷 저것밖에 않남았다!
하면서 뇌에서 엔돌핀이 산뜻하게 발산이되고 나중에 쇼핑끝나고 집에돌아갈때
양손가득히~~~~~
들고 집으로 ㄱㄱ씽~~~~
20:19
2009.10.11.
2009.10.11.
군대 갔다오면.............................................................................
몸이 달라지는데.......................... ㅠㅠ
저질 아저씨 몸매로 변하는데.............. ㅠㅠ
몸이 달라지는데.......................... ㅠㅠ
저질 아저씨 몸매로 변하는데.............. ㅠㅠ
11:26
2009.10.12.
2009.10.12.
11:37
2009.10.12.
2009.10.12.
11:51
2009.10.12.
2009.10.12.
11:52
2009.10.12.
2009.10.12.
하~~ 참..
속초, 양양은 전부 상근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전 남자답게..............................................
지원을 해서 군대를 갔습니다.... 푸하하하..
지금 생각해보면.. 제 인생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속초, 양양은 전부 상근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전 남자답게..............................................
지원을 해서 군대를 갔습니다.... 푸하하하..
지금 생각해보면.. 제 인생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12:07
2009.10.12.
2009.10.12.
20:26
2009.10.12.
200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