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그렇게 무사히 친구네 집에 들렸다가....

친구녀석 내일 아침 일찍 터미널에 가야한다해서 강릉으로 다시 돌아간단다...ㅡㅡ;;;;;

이친구네 집이 남애해수욕장에서 슈퍼랑 민박을 하는데.. 거기 슈퍼에서

폭죽을 무려 30개와 연속탄 3발을 들고 경포대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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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에서 이거 한방에 터트려 주려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경포대를 향했고..

경포대에 도착해서 준비한 폭죽 33발을 들고 바닷가로 갔다...

와우~~~~

여긴 지상낙원.... 정말 시원시원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널부러져있는데....

그 사람들을 뒤로한체... 폭죽을 들고 바닷가로 가고있었다...

폭죽을 들고가면서 '야~ 이거 들고다니면 사람들이 대단하다 생각할꺼야~~^^;ㅋㅋㅋ'

뭐 이딴 생각으로 모레사장으로 가는데 옆에서...ㄷㄷㄷㄷㄷㄷ

어떤 아저씨... " 폭죽 사세요~~ 폭죽 사세요~~' ㅡㅡ;;

그아저씨가 지나간후.. 사람들이 우릴 폭죽 팔러 나온사람으로 아는거 같았다!!ㅡㅡa 덴쟝~~

암튼.. 만만한 모레사장에 자리를 잡고...

사전 작업....

앞에 30발짜리 12개...
그 뒷줄엔 20발짜리 10개..
그 뒷줄엔 10발짜리 8개..
그 뒷줄엔 연발탄 3개를 정 조준하고있었다...

일단 친구의 조언에 의하면 30발짜리가 3발쯤 터질때 20발짜리, 10발짜리, 연발탄에 각각 점화를 하면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는 말에해 준비를 하고있었다...

근데 막상 붙이려니까 그 많은 폭죽을 터트릴 사람이 부족하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뭐... 어쩔수 없이 앞줄에서 부터 불을 붙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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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봤더니.... 완전 시선집중!!!ㄷㄷㄷㄷ

'빨리 보여줘''' 빨리 보여줘..' 하는 눈치로... 보는 수많은 시선들~

어우~~ 부담스러...ㅋㅋ

암튼 그뒤로 불을 붙이기 시작하는데... 칙~ 칙~ 칙~ 칙~~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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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 ㅠ.ㅠ;

손이 다 타들어 가는줄 알았다...

뭐 어쨋거나 점화를 마치고 1m가량 뒤로 물러나서 감상!! @.@

완전 멋져~~ㅋㅋ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도 완전 놀란 눈치~! 아~~~~~ 정말 멋진 광경이 아닐수없다!!

그냥 샀으면 거의 10만원어치에 해당하는 폭죽을 한방에 터트려줬더니만.. 너무 멋졌다...

폭죽이 다 터지고.... 터진 폭죽의 잔해를 들고 유유히 경포대를 나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