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마지막 공지] 죄송합니다.
- [강원] 꽁
- 조회 수 233
- 2008.05.19. 15:41
안녕하세요. 꽁입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 회원님께서는 제우스님께서 링크를 걸어놓으신 쪽지 내용을 모르십니다. (우스형님 쪽지는 링크걸기 안된답니다.)
그리하여 직접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대다수 회원님꼐서는 모르시겠지만 저희 아버님이 암환자 이십니다. 우스형님께도 말씀드리기는 했지만(정확히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정확히 말씀 드리면 4기 말기 암 환자이십니다. 그동안 나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작년 지역장으로 선임되었을때 부터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강원방이기에 저보다 더 힘드시다고 생각한 제우스 형님을 대신하여 조금이라도 노력해보자고 하여 이 자리를 맡았었습니다.
허나 아버님 증세가 좀차 낳아지지 않으셨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다가 어제 갑자기 정신을 놓으셔서 응급실 통해 입원 하여 현재 무균실에 계신 상태입니다. 현재 위험한 상황은 일시적으로 넘기셨는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남은 시간이 그리 길거 같지않다고 하시어, 집안일을 최우선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역장을 하면서도 힘든시간이 많았습니다. 번개나 정모에 가서는 회원님들께 폐를 끼칠까 내색 하지는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아버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습니다.
말이 서두가 좀 없내요.....
의사 선생님이 길지 않을거라는 그 시간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또 아버지의 아들로서 그 자식된 도리를 다하기위해 광역장 자리를 내놓고 잠시 가족같은 스포넷 강원방을 떠나려 합니다.
그렇다고 영원히 떠난다는 건 아닙니다. 꼭 복귀할겁니다. 언제든 다시 평회원으로 다시 꼭 돌아올겁니다.
강원가족 여러분 죄송하고, 다시 돌아올떄 반갑게 맞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제우스형님 죄송합니다. 뒤를 이어 책임감 있게 잘 이끌어 나가야 했는대...
제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하늘이 정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나 봅니다.
힘드실때도 항상 도와주셨는대, 결과가 이렇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사진 열심히 배우시고, 벌써 부터 실력이 프로에 다다르신거 같습니다.
전시회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합니다.
p.s 사람사랑님 광역장 권한 곧 넘어 갈겁니다. 네티러브님께 쪽지드렸습니다.
스포넷 강원 가족 여러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돌아올때까지 몸건강히 잘 계세요.
2008년 5월19일 전 강원광역장 꽁 조용준 올림
아시다시피 대부분 회원님께서는 제우스님께서 링크를 걸어놓으신 쪽지 내용을 모르십니다. (우스형님 쪽지는 링크걸기 안된답니다.)
그리하여 직접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대다수 회원님꼐서는 모르시겠지만 저희 아버님이 암환자 이십니다. 우스형님께도 말씀드리기는 했지만(정확히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정확히 말씀 드리면 4기 말기 암 환자이십니다. 그동안 나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작년 지역장으로 선임되었을때 부터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강원방이기에 저보다 더 힘드시다고 생각한 제우스 형님을 대신하여 조금이라도 노력해보자고 하여 이 자리를 맡았었습니다.
허나 아버님 증세가 좀차 낳아지지 않으셨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다가 어제 갑자기 정신을 놓으셔서 응급실 통해 입원 하여 현재 무균실에 계신 상태입니다. 현재 위험한 상황은 일시적으로 넘기셨는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남은 시간이 그리 길거 같지않다고 하시어, 집안일을 최우선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역장을 하면서도 힘든시간이 많았습니다. 번개나 정모에 가서는 회원님들께 폐를 끼칠까 내색 하지는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아버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습니다.
말이 서두가 좀 없내요.....
의사 선생님이 길지 않을거라는 그 시간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또 아버지의 아들로서 그 자식된 도리를 다하기위해 광역장 자리를 내놓고 잠시 가족같은 스포넷 강원방을 떠나려 합니다.
그렇다고 영원히 떠난다는 건 아닙니다. 꼭 복귀할겁니다. 언제든 다시 평회원으로 다시 꼭 돌아올겁니다.
강원가족 여러분 죄송하고, 다시 돌아올떄 반갑게 맞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제우스형님 죄송합니다. 뒤를 이어 책임감 있게 잘 이끌어 나가야 했는대...
제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하늘이 정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나 봅니다.
힘드실때도 항상 도와주셨는대, 결과가 이렇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사진 열심히 배우시고, 벌써 부터 실력이 프로에 다다르신거 같습니다.
전시회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합니다.
p.s 사람사랑님 광역장 권한 곧 넘어 갈겁니다. 네티러브님께 쪽지드렸습니다.
스포넷 강원 가족 여러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돌아올때까지 몸건강히 잘 계세요.
2008년 5월19일 전 강원광역장 꽁 조용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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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2008.05.19.
2008.05.19.
15:46
2008.05.19.
2008.05.19.
15:54
2008.05.19.
2008.05.19.
16:08
2008.05.19.
2008.05.19.
16:27
2008.05.19.
2008.05.19.
17:19
2008.05.19.
2008.05.19.
18:14
2008.05.19.
2008.05.19.
18:17
2008.05.19.
2008.05.19.
-_- 고생 했다...
희망의 밭
그대 마음의 희망의 밭을 가꾸어라.
새벽 어스름 미명의 육체의 눈을 뜨고,
찬란히 지는 저녁노을에 마음의 눈을 떠라.
부지런히 살되 마음의 밭을 일구는 일을 최선을 다하라.
하루 동안의 일이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못했더라도
낙심 하지말라.
불만족 하는 마음에 젖어서 살면 나날이 소심해질 수 밖에 없다.
소심함에 길들려지면 자신의 일이나 인간 관계에서
적극성이 사라져 육체는 고달프기만 하고,
마음의 눈은 점점 멀게 될것이다.
실망스런 일이 있더라도 지헤롭게 대처하라.
체념의 지헤를 익혀라.
그래야 다시 일어 설 수 있다.
체념은 신비롭게도
그대의 마음속에서 고요히 움직이며,
희망의 밭을 다시 일구어주기 때문이다.
희망의 밭
그대 마음의 희망의 밭을 가꾸어라.
새벽 어스름 미명의 육체의 눈을 뜨고,
찬란히 지는 저녁노을에 마음의 눈을 떠라.
부지런히 살되 마음의 밭을 일구는 일을 최선을 다하라.
하루 동안의 일이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못했더라도
낙심 하지말라.
불만족 하는 마음에 젖어서 살면 나날이 소심해질 수 밖에 없다.
소심함에 길들려지면 자신의 일이나 인간 관계에서
적극성이 사라져 육체는 고달프기만 하고,
마음의 눈은 점점 멀게 될것이다.
실망스런 일이 있더라도 지헤롭게 대처하라.
체념의 지헤를 익혀라.
그래야 다시 일어 설 수 있다.
체념은 신비롭게도
그대의 마음속에서 고요히 움직이며,
희망의 밭을 다시 일구어주기 때문이다.
21:00
2008.05.19.
2008.05.19.
08:55
2008.05.20.
2008.05.20.
15:38
2008.05.20.
2008.05.20.
용준아!!
맘 고생이 많구나..그럴수록 다시금 맘 잡고 가정에
충실하길 바란다^^*용기 잃지 말고 알았지???
그동안 수고 많았고~~~
맘 고생이 많구나..그럴수록 다시금 맘 잡고 가정에
충실하길 바란다^^*용기 잃지 말고 알았지???
그동안 수고 많았고~~~
16:46
2008.05.20.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