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저희집 1층 세입자 분들께서 나간다구 하여... 부동산에 전세를
내 놓았는디... 윽... 이너무 전세가 올해는 왜케 안나가는지 몰것네요...

경기침체가 심하다고 그러두만... 우리가 하는 일도 살 얼음판을 걷는듯
아슬아슬~ 걱정스럽기만 해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 죽것는디...

전세마져... 사람을 코너에 밀어놓고 숨통을 죄어버리네요...ㅠㅠ~~~~

4월 10일이 만기인데... 그날 까지는 전세금을 빼 줘야하는디... 에고~~

날짜는 바짝바짝 다가오고... 세입자들은 얼굴 마주칠때 마다 왜 집 안나
가냐고 다구치고... ㅠㅠ~~~~~~~~ 미티것네요...

답답한 맘에... 내 놓았던 여러 부동산에 왜 전세 안나가냐구 전화질만...

경기가 워낙에 안좋고...이사 하려는사람들이 예년 이사철 보다 훨 적다는
(울 1층이 상당히 큰지라... 집 쥔인 저희도 2층에서 생활을...) 야그만...

흐미~~ 미티것네요...진짜루... 이걸 왜 사가지구 속편히 못살고... 2년에
한번씩 이 고생을 하는지... ㅠㅠ 울집 전세 빨 나가게 기도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