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06년 2월 23일[목요일] 강원방 출석부
- [강원]포세이돈
- 조회 수 183
- 2006.02.23. 00:40
숲속길로 가면 눈물이 납니다.
아침 햇살이 유난히 빛나고
푸르른 나무들이 무성한 잎들을
오래된 나의 두통을 치유하듯
산들바람에 부드러운 손길인양 흔들거리며
조용하게 나를 불러 앉혀 놓은
힘든 사람들이 쉬어 가곤 하는
이름없는 바위 위에서
올려다본 하늘에 구름이 미소지으며
자꾸 멀어져 가 희미해져 갑니다.
무거운 입술사이로 지나간 유년의 노래는
나도 모르게 끝이 없이 흘러 나오고
걷잡을수 없는 그리움으로 하여
나는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꼭 누군가가
특별하게 그리운 것은 아닙니다.
지나온 나의 모든 것들이 아득하게
그리운 것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나를 사랑해준 많은 사람들에게도
내가 준 사랑이 너무 보잘 것 없음에
안타까워하며
조용히 눈을 감고 기억하려 합니다
내가 있던 풍경들, 나와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내가 소중하게 대해야 할 사람들..
내 가까이에 있는 사소한 일들..
그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것임에
오늘 햇살은 더욱 눈이 부십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사랑으로 남고 싶어한다 中
오늘 하루 즐겁고 활기찬 하루되시길 바라고 안전운전하세요...^^
- 20497172145.jpg (File Size: 46.1KB/Download: 0)
댓글
23
[강원]제우스
[경]LED 쭌
[서경]臨戰無退™
[강원]컬링맨
[강원]남애
[강원]옥카스
[충]돈빠다
[서경]허브나라
[경]작은등대[014]
[전]흰둥이사랑
[서경]주녀영환
[강원]대관령^^*
[강원]깡똘
[충]HalfWing
[강원]꽁구리덩
[제주]바닷가소년
[경]적토마ⓞ③ⓞ
[충]♠마루치♠
[강원]난다박
[서강]구본일
[강원]지애찌
[전]원터치[CB]
[충]라군
00:41
2006.02.23.
2006.02.23.
00:59
2006.02.23.
2006.02.23.
01:03
2006.02.23.
2006.02.23.
01:11
2006.02.23.
2006.02.23.
02:37
2006.02.23.
2006.02.23.
04:10
2006.02.23.
2006.02.23.
05:02
2006.02.23.
2006.02.23.
06:17
2006.02.23.
2006.02.23.
06:20
2006.02.23.
2006.02.23.
06:31
2006.02.23.
2006.02.23.
07:34
2006.02.23.
2006.02.23.
08:59
2006.02.23.
2006.02.23.
09:13
2006.02.23.
2006.02.23.
09:24
2006.02.23.
2006.02.23.
09:42
2006.02.23.
2006.02.23.
10:48
2006.02.23.
2006.02.23.
10:55
2006.02.23.
2006.02.23.
11:07
2006.02.23.
2006.02.23.
12:44
2006.02.23.
2006.02.23.
15:25
2006.02.23.
2006.02.23.
18:48
2006.02.23.
2006.02.23.
19:33
2006.02.23.
2006.02.23.
20:54
2006.02.23.
2006.02.23.
로그인 하는 동안 출석부가 올라와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