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울 마눌님이 저를 깨우더군요...요즘 가뜩이나 피곤해 죽겠는데...
졸린눈을 부비며...짜증반 비몽사몽반으로... 힘들게 몸을 일퀐는데...울 마눌
얼굴이...밤새 반쪽이 되어있더군요...

밤새도록 잠을 한잠도 못잤다고...속이 넘 쓰려서 새벽 4시에 잠이 깨었다는데...
(새벽이래야...우리에겐 새벽이 아님...3시 반은 되어야 잠을 잘수있는 직업의...)
그러니까 깜박 잠깐 졸다가 일어난셈...평소에도 이사람이 위가 약했었죠...

뭏든...속이 넘 쓰려서 우유를 한잔...마셨다는데...그때부텀 쓰리던 속이, 울렁울렁
하더랍니다...그리고 나서 이내...화장실로 직행...밤새도록 구토를 하다가...꼴딱 새고
아침 7시 30분 저를 깨우더군요...병원가자구...워매...ㅠㅠ

병원을 델구 갔는데...엑스레이 찍고...주사 3댄가 4대 맞고...지금 링겔맞고 쓰러져
있습니다... 주사 덕분에 통증이 가라 앉았는지... 그제서야 졸립다구 하더니...찍~!!

의사 선생님 왈...엑스레이를 보니 장이 멈추었답니다... 몇가지 검사를 더 해야한다는...
에고...이 아침부텀... 왠 난리여 이거...ㅠㅠ 아무일 없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