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춘천은 밤 11시 반 정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정말로 무섭게 오고있네요...지금은 일이끝난 새벽 1시 50분...

우리집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 30초...??
그 30초 사이에 옷이 홀딱 젖을정도로 비가 온다는...물론...우산을 쓰고...

우와~ 엄청난양의 비... 운행을 나갔는데...한치 앞이 안보일 정도의 비가
주룩주룩~아니 후다다다다다닥~!! 정말 운행에 심각할 정도로 비가옵니다.

아이들과 제가 내뿜는 열기탓에... 유리는 뿌예지고... 앞유리, 뒷유리
와이퍼는 최대속도로...거기에 에어컨...글구...안개등과 라이트...열선...
이렇게 작동시켜 놓은채 살금살금 운행을... 사고나기 딱 좋은 야간주행
이었습니다.

근데... 티지가 전력이 약하긴 약하더군요...원인은 정확하지 안으나...
저정도의 전력소요에 제 티지가 사시나무 떨듯...부르르르르르르~ㅠㅠ
약간의 알피엠 상승과 함께... 왜 냉간시 왕진동 잘들 아시죠...??
그정도의 진동이 한여름에...급히 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전원을 OFF...
안정을 찾더군요... 범상찮은 날씨에 내 늠늠이도 겁을 먹은건가...쩝...

아침에 출근하실 강원방님들...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듯 합니다...
특히...퇴근길 야간 운행땐... 저 오늘밤 비땜에 아주 혼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