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소리때문에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좀 추운편이라 아침에 귀뚜라미 소리가 좀 나더니
막상 사업소 들어갔더니 엔진이 가열되서
소리가 안나더군요

기사분이 소리를 들어봐야 된다고 하는데
소리는 잘 안나고 ㅋㅋ  대략 난감

어짜피 소리나는건데 기다렸다가 소리듣는것도 시간낭비고
그냥 부품 갈아달라고 했더니 순순히 갈아주더군요
(손님들하고 트러블생기는거 안좋아한다고 하면서...)

작업은 단순한거는 아니더군요
엔진옆부분에 좁은 공간으로 손이 들어가야하는데
좀 힘들어 하더군요
작업시간은 2시간30분정도 걸리거 같습니다.

사업소가서 막상 느낀점은 정비기사나 관계자들이
우리 사용자가 느끼는것만큼 차량에 대해서 민감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는 내차이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되어도 크게 생각하는데
사업소 사람들은 그런문제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따지고 본다면 그런 문제들때문에 사고가 나거나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것이
아니니까 큰문제가 아닐수도 있지만
사용자입장에서 좀더 완벽한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하는것인데
그점과 거리가 좀 멀다고 할 수 있는거죠

어쨌든 순순히 갈고 싶은거 갈고 와서 기분은 좋습니다.
그동안 사용자들의 A/S불만이 결국은
사업소 사람들을 변화시킨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왠만하면 요구를 들어주자 쪽으로 )

참고삼아 갈은 부품명을 적어드리면
1. 벨트
2. 테셔너 어셈블리 - 풀리
3. 아이들러 - 타이밍 벨트
이렇습니다.

나중에 부품가실분들 참고하세요
첨부터 제가 가서 그랬습니다.
이부품 갈아달라고 ㅋㅋ
첨 해보는데 가면 뭘 갈아야 되는지 잘 모를수도 있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