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조금전 아침 8시반에 시승하고 왔습니다.
TLX 고급형에 파노라마 썬루프 있는 모델이더군요.

시승의 중점은 키가 188인 제가 과연 탈수 있는 차인지 알아보는것이었습니다 -_-;;
운전석에 앉아 의자를 최대한 낮추니...
머리는 아니고... 머리카락이 천장을 스칩니다 -_-;; 의자를 뒤로 약간 눕혔는데도 말이죠;;
앉자마자.. 이 차는 내가 탈차가 아니구나 했죠.ㅎ
뒷자리는.. 그냥 패쓰해버렸습니다 ㅋ
그래도 일단 한번 몰아보기로 하고 영맨님 옆에 태우고 한 30분 가량 몰아봤습니다.
최고시속은 120킬로까지 몰아봤구요
오르간 타입 엑셀이 엄청 뻑뻑한게 적응이 안되더군요.
장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차가격이 오른만큼 일단 옵션이 매우 좋구요.
승차감은 뉴스퐁이 보다 확실히 괜찬습니다. 진폭감응형 댐퍼? 좋더군요^^
엔진/미션은 비교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긴말안하겠습니다~ 힘이 좋습니다.
핸들이 작고 촉감이 좋습니다. 가볍구요.
운전석쪽2열만 보면 천장이 낮은거 빼고는 그닥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시트도 좋구요. 전방 시야도 훌륭합니다.
대한민국 평균체형의 남성분들이 운전하기에 불편함은 없을거라 사료됩니다.

중요한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엔진부밍음? 이 매우 거슬립니다. 음악을 틀지 않은 상태에서 가속하면 엔진소리가 상당하더군요
제가 쏘알도 몰아봤는데 차이가 큽니다.
엔진룸 방음에 중요한 먼 부품을 뺐다더니.. 상당히 시끄럽다 느껴졌습니다.
가속시 말고도 정숙성은 그다지 나아진게 없는거 같습니다. 100킬로 넘으니 풍절음은 뉴스퐁이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실내 내장제가.. 딱딱한 플라스틱 일체라 매우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영맨분도 이부분을 최고 단점으로 꼽더군요.
스포넷에선 어떻게 보느냐라고 묻기에 뒷좌석 안접혀지는거랑 좁은게 제일 큰 단점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솔직히 말하면 스알사실거면 300 보태서 쏘알로 가시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디자인은 뭐 확실히 투싼보단 나은거 같구요.27일부터 출고라던데.. 반응이 괜찬다고 합니다.
사용가능 신장은 183까지가 적당할거 같구요-_-;;
저는 제 스퐁이에 더욱 애정을 쏟아야겠습니다 ㅋ 이상 허접한 시승기 였습니다~;;